북한의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선정한 올해 ‘주목할 9명(Nine People to Watch)’에 선정됐다.

WSJ는 3일 올 한해 전 세계 각 부문에서 일어날 일들을 전망해보는 특집 면에서올해 주목해야 할 인물로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을 포함한 9명을 선정,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소개했다.

WSJ는 “아버지로부터 북한의 3번째 독재자로 임명된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이 올해 27세 또는 28세(그의 나이는 비밀)가 됐다”면서 “그는 김정일이 죽거나 무능력하게 될 때까지 (권력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앞으로 북한 정권의 모든 움직임은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의 개입 여부 및 이해득실과 관련해 면밀한 검토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의 차기 국가주석으로 유력시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신임 대통령,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거론되는 악셀 베버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도 주목할 인물로 선정했다.

이밖에 공화당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교육개혁을 천명한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코리 부커 시장, 줄리우스 제나코우스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미국 하원의 차기 예산위원장으로 내정된 공화당의 폴 라이언(위스콘신) 의원, 여자 테니스계의 유망주인 덴마크의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도 주목할 인물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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