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선방했는데…백화점, 하반기 실적 변수는?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백화점 업계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절벽 우려 속에서도 상반기에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반기 소비 관련 정책 변화 등 변수로 인해 성장의 불씨가 다시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주요 유통사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은 3조4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는 1조6724억원으로 4.24%, 현대백화점은 1조796억원으로 5.45% 성장할 전망이다. 상반기 선방에 힘입어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밝아졌다. 롯데쇼핑은 연 매출이 14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각각 6조8726억원, 4조4338억원으로 외형이 4~5%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수익성은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분기 신세계 영업이익 추정치는 904억원으로 롯데쇼핑(698억원)이나 현대백화점(817억원)보다는
2025-07-14 09:29:42
-
교촌치킨, 대학RCY와 미얀마 다문화 아이들에 ‘한글 교실’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대학RCY 봉사자들과 인천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얀마 정착 아동에게 한글 교실 봉사와 치킨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미얀마 가족에게 정서적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현장에는 미얀마 아동 15명을 비롯해 학부모, 한글 강사, 적십자 봉사원, RCY 인천본부 직원 등 35명이 참여했다. 대학RCY는 한글 교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교촌치킨은 교촌후라이드 치킨을 지원했다.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교촌이 치킨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1년부터 이어오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는 전국 대한적십자사 대학RCY 340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의 다양한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4 09:20:38
-
세븐일레븐 “냉동정육 매출 50% 급증”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냉동정육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절기 휴가, 캠핑 등 외부 활동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해변 등 휴양지 인근 점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의 접근성을 선호하는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합리적 가격의 소용량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냉동정육은 ‘한입삼겹살500g’, ‘한돈목살300g’ 등 6종이다. 여기에 ‘한우차돌박이300g’, ‘업진살(미국산)500g’ 등 냉동정육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구색을 한층 강화한다. 기존 돼지고기 중심의 카테고리 구성에 소고기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우차돌박이300g은 국내산 한우 상품으로 해동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이, 찌개, 샤브샤브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업진살은 흔히 우삼겹이라 불리는 상품으로 살코기와 지방의 고소
2025-07-14 08:35:43
-
무신사, 日 스트리트웨어 ‘언더커버’ 유통…내달 매장 오픈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무신사 트레이딩은 일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언더커버(UNDERCOVER)’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첫 매장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언더커버는 1993년 일본 패션 디자이너 준 타카하시가 론칭한 브랜드다. 문학, 음악, 미술 등 문화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 요소와 비주얼 아트워크가 특징이다. 나이키, 지방시, 리바이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내달 말 서울 핵심 상권 매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 또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와 무신사 엠프티에서 2025년 FW(가을·겨울) 컬렉션을 발매해 고객 접점도 넓힌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육성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와이쓰리(Y-3), 베이프(A BATHING APE) 등 일본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무신사 트레이
2025-07-14 08:21:36
-
롯데멤버스 카드, 출시 석달만에 10만장 돌파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롯데멤버스는 롯데카드와 함께 선보인 롯데그룹 통합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이 출시 3개월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멤버스 카드는 분산된 카드 혜택을 집약한 롯데그룹 최초의 PLCC 상품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롯데 계열사를 이용할수록 누적 혜택이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실생활 중심의 혜택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멤버스는 성장세에 힘입어 연내 30만장 발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카드를 발급하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20여개의 롯데 브랜드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 시 엘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이용 브랜드 개수에 따라 1~5%가 적립된다. 연말까지 브랜드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롯데호텔 객실 최대 50%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8월 한 달간 롯데멤버스 카드 이용 시 세븐카페 9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혜
2025-07-14 08:15:35
-
알리익스프레스 이어 알리바바닷컴도 ‘네이버페이’ 도입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B2B(기업간거래)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셀러(판매자)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해 더 많은 셀러들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닷컴은 조만간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페이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애플페이, 구글페이, 페이팔 등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알리바바그룹의 계열사인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이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도입했다. 코로나19 시기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급증하며 해외 가맹점을 늘리려는 간편결제 서비스사와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알리바바닷컴이 네이버페이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은 국내 셀러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국내 셀러
2025-07-13 09:30:00
-
신세계 시그나이트, 대체커피 스타트업 ‘웨이크’에 투자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가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SANS)’를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웨이크에 프리A(Pre-A)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스는 국내 최초로 원두 없이 커피의 맛과 향을 유사하게 구현한 대체커피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체커피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5대 멸종위기 작물로 지정된 원두 대신 기후변화와 무관하게 하우스 재배가 용이한 대추씨, 치커리 뿌리, 보리 등 12가지 원료를 조합해 커피 맛을 낸다. 시그나이트는 글로벌 대체커피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 산스가 대체커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점, 산스의 제품력과 기술력, 브랜드 콘셉트 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메티큘러스 리서치(Meticulous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대체 커피 시장은 올해 162억1000만달러(약 22조27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32년엔 2
2025-07-11 14:08:09
-
“품절대란 ‘토마토 바질’ 탄산수 상상력이 만든 조합의 결과죠”
“소비자 10명 중 9명이 무난하게 느끼는 맛보다 5명이 재구매먹튀검증 토토사이트 맛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9일 서울 금천구 웅진식품 중앙연구소에서 만난 한현구 개발1팀 연구원은 ‘더 빅토리아 토마토바질소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 연구원은 웅진식품이 탄산수 브랜드 ‘더 빅토리아’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토마토바질소다’ 맛을 개발해 이색 탄산수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더 빅토리아 토마토바질소다는 ‘세상에 없던 맛’을 내보자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음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조합을 찾다가 지중해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 토마토와 바질에서 영감을 받았다. RTD(즉석음용) 음료로는 시도되지 않았던 맛인 만큼 개발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매일 500㎖ 페트 10병을 마시며 단맛과 산미 등을 조절했다. 샘플 테스트도 10여차례 거쳤다. 일반적인 제품들이 샘플 테스트를 5~6차례 정도 먹튀검증 토토사이트 걸 고려하면 2배 이상 걸린 셈이다. 6개월의 대장정 끝에 탄생한 더 빅토리아 토마토바질소다는 출시 직후 SNS
2025-07-11 11:11:22
-
체감온도 41도에도 내부는 28도…‘상생통닭’ 농장은 전쟁 중 [르포]
[먹튀검증 토토사이트=박연수·강승연 기자] “물이 ‘촤아아악’ 떨어지면 쿨링패드가 ‘싸아악’ 젖어요. 그럼 팬(환풍기)이 만들어내는 바람이랑 만나 내부가 시원해지죠.” (문기농장 농장주)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은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전북 익산시 산 속에 있는 육계 농가 ‘문기농장’을 찾았다. 아직 정오도 되지 않았지만, 체감온도는 41도까지 치솟았다.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에 금세 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더위에 취약한 닭들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짹짹짹!’ 2만4000마리의 닭을 사육 중인 계사에서 닭들이 내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계사는 외부 자극에 민감한 닭들을 위해 이중문 구조로 설계돼 있었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첫 문을 열고 다시 두 번째 문을 열자, 계사 바닥 빼곡히 자리잡은 닭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계사에 한 발 내딛는 순간 닭들이 재빠르게 피했다. 그 순간 계사 속 온도가 놀랍도록 시원하게 느껴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는 방역복을 입었지만, 쾌적했다.
2025-07-11 11:06:13
-
물가 안정 압박에…식품·외식업계 다시 ‘슈링크플레이션’?
[먹튀검증 토토사이트=강승연 기자] 최근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식품·외식 업계의 ‘꼼수 가격 인상’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 눈치에 제품 가격을 올리는 대신, 용량을 줄이거나 원산지를 변경해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상품 중 용량이 감소해 단위가격이 인상된 제품은 총 57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식품은 52개로 91.2%를 차지했다. 이상기후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과 인건·유류비 상승, 고환율 등이 겹쳐 생산비용이 증가하자 제품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늘어난 것이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의미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업계는 새 정부가 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만큼 꼼수 인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슈링크플레
2025-07-11 10: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