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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립 여파...파나마항 매각 불발
‘미중 대립 속 사면초가’ CK허치슨, 파나마항 등 매각 올해 불발 “43개 글로벌 항만 매각 거래 연내 어려워져”…파나마 정부까지 압박 가세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 홍콩 재벌 리카싱 일가의 CK허치슨홀딩스가 파나마항을 포함한 글로벌 항구 운영권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되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중 갈등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부상한 파나마 운하 매각 추진이 중국과 파나마 정부의 압박 속에 더욱 지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CK허치슨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230억달러 규모의 43개 글로벌 항만 매각 거래가 올해 안에는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랭크 식스트 CK허치슨 상무이사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 정도 규모의 복잡한 거래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새로운 협의가 연내 이뤄지더라도 말이다”라고 말했
2025-08-15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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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한일관계 발전 의욕 나타내”
“日비판 자제·협력 중시”…‘과거 직시’ 등 역사 관련 발언도 주목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일본 언론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언급하고 ‘셔틀 외교’를 통해 일본과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교도는 이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축사에서는 일본과 관계 강화에 다시 의욕을 드러냈다고 해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념보다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주의’ 외교 방침을 내걸고 한미일 3국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23일 이후 일본·미국 방문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각각 회담해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들어섰
2025-08-15 1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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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일만에 폭염특보 재발령..다음주까지 덥다
무더위 열대야 다음주까지 이어질 듯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서울 등 중부지방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 6일 오전 4시 폭염주의보가 해제되고 9일 만의 재발령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특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더해 중부지방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전국 육상 기상특보 구역 183곳 중 88%(161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가 됐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전남과 영남, 제주해안을 중심으로 54곳이다. 우리나라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인 폭염이 다시 시작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
2025-08-15 14: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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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성 구속심사 시작…이르면 오늘밤 결론
33억8000만여원 횡령 혐의…구속시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김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심사 시간보다 2시간 가까이 이른 낮 12시 12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해 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으로 향했다. 심사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나 이튿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의 자금 총 33억8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씨 배우자 정모 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
2025-08-15 14: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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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日총리 “전쟁의 반성 깊이 새겨야”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다. 다만 일본 총리들이 2012년까지 ‘반성’을 언급하면서 함께 쓴 ‘침략’이나 ‘가해’라는 표현은 빠져 식민지로 지배한 이웃 나라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패전 80년을 맞아 15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 식사(式辭)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단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그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0년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 걸어오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13년 만이다. 다만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으로 식민 지배를 당한 이웃 나라를 반성 대상으로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다. 이시바 총리는 평소 일본이 문민 통제를 받지 않은 채 전쟁을 일
2025-08-15 12: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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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총리후보’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6년째 현직각료 참여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현직 각료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 대금을 봉납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유력한 총리 후보로도 거론돼온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지난해 패전일에도 각료 신분이 아닌 상황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환경상을 맡고 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참배한 적이 있다. 작년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이후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0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나 올해 4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때 현직 각료의 참배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의 이번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일본 패전일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6년 연속 이어졌다. 또다른 유력 총리 후보인 우익 성향의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
2025-08-15 1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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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총리 패전일 추도사서 13년만에 ‘반성’ 언급
2012년 이후 처음
2025-08-15 1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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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재명 대통령 방일로 한일관계 안정적 발전 기대”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일본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23∼24일 일본 방문과 관련해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은 한층 더 중요해졌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양국 정부는 셔틀외교를 비롯한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방미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bonsang@heraldcorp.com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2025-08-15 12: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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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고위 관료 소집 회의..“트럼프 높이 평가”
“경제협력도 논의”…외무·국방 외 재무·경제특사도 참석 푸틴·트럼프 일대일 회담으로 시작, 공동 기자회견 예정 푸틴 고위 관료 소집해 점검회의 “트럼프 높이 평가” 푸틴 ,“우크라전 합의 이후엔 미와 전략적 무기 통제 논의”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핵심 주제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군사기지에서 열리는 러시아·미국 정상회담 프로그램이 합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 중심 주제가 될 것이 모두에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과 경제 분야를 포함한 양국 협력의 추가 발전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이라며 “이 협력이 엄청나고 안타깝
2025-08-15 1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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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북부 기습 홍수…56명 사망·80명 실종
300명 구조했으나 50명 중상…“구름 폭우로 마을 완전히 파괴” [토토사이트 공지=최상현 기자]인도 북부 카슈미르 산간 지대에서 기습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 56명이 숨지고 80명이 실종됐다. 1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령 카슈미르 키슈와르 지역 산간 마을인 초시티에서 갑자기 대규모 홍수가 일어났다. 진흙이 섞인 급류가 주택 밀집 지역과 식당 등지를 덮치면서 56명이 숨졌다. 300명이 구조됐으나 부상자 가운데 최소 50명은 중상자로 알려졌다. 재난 관리 담당자인 모하메드 이르샤드는 또 최소 80명이 실종됐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종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마르 압둘라 카슈미르 주지사도 성명을 통해 “키슈와르에 구름 폭우가 몰아쳤다”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구름 폭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를 말한다. 부상자 가
2025-08-15 11: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