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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과 지역소멸을 방지하는 지속가능한 임도
산불진화는 군사작전과 유사하다. 전투기, 미사일 등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시작하지만 결국 지상군이 최종 점령을 해야 승리하는 군사작전처럼 산불도 진화헬기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큰 불은 잡을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지상군, 즉 산불진화대원이 투입돼야 비로소 진화가 마무리된다. 물이 침투하지 못하는 낙엽 속 잔불은 산불진화대원이 하나하나 직접 꺼야 완전한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산 속으로 진화대원이 빠르게 투입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입도로가 필요하다. 그간 임도를 통한 효율적인 지상진화로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했던 여러 사례가 있었다. 산에 난 소방도로가 임도다. 어떤 이는 ‘2022년 밀양산불 때 임도가 바람길 역할을 해 피해가 더 컸다’라고 했는데, 전체 피해 구역을 확인해 보니 임도가 없는 구역의 피해가 훨씬 컸다. 산에서의 바람은 대기 차원의 대류 현상인데, 좁은 임도가 바람길이 되어 산불을 확산한다는 주장은 사진만 보고 얘기하는 비과학적인 주장이다. 임도는 산불진화 외에도 기후
2025.07.03 07:23 -
[사설] 매출·고용증대 ‘규제 샌드박스’, 기업 투자의 마중물
2025.07.02 11:04 -
[김재홍 칼럼] 국민주권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요건
민주당 정권, 이재명 쪽티비 스포츠토토는 ‘국민주권 쪽티비 스포츠토토’라는 별칭을 공식화했다. 김영삼(YS) 문민쪽티비 스포츠토토와 김대중(DJ) 국민의 쪽티비 스포츠토토, 그리고 노무현 참여쪽티비 스포츠토토처럼 이 쪽티비 스포츠토토의 정체성을 국민주권으로 내세운 것이다. 12.3 내란 상황에서 응원봉을 치켜들고 빛의 혁명을 이룩한 깨시민이 가장 많이 외친 구호가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였다. 그 정치사상적 개념은 한마디로 국민주권이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쪽티비 스포츠토토란 명칭을 사용해도 좋겠다”고 공식 승인했다. 문민쪽티비 스포츠토토는 5.16 쿠데타 이후 집권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정치군인 출신과 다르게 문민 정치인이 쪽티비 스포츠토토 수반이라고 차별화하는 의미였다. 한국정치의 주역이 군사쿠데타 세대로부터 민주화운동 세대로 바뀌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민주화투쟁 정당인 신민당의 YS 총재는 1990년 군사쿠데타 세대인 전두환 노태우의 민정당 및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과 함께 3당 합당을 단행해 민자당을 창당했다. 그래서 많은 비판도 받았다. 그러나 1993년 집권
2025.07.02 11:03 -
[사설] 한미회담-中전승절-APEC, 李쪽티비 스포츠토토 외교 성패 첫 가늠자
2025.07.02 11:02 -
[기고] 트럼프와 레콘키스타
2기 트럼프쪽티비 스포츠토토 출범 이후 이민통제강화 정책들은 더욱 강력하다. 불법이민자 단속을 위해 국토안보부 ICE(이민단속국)를 중심으로 FBI, 경찰 등이 대규모 투입되었고 단속에 저항하는 LA지역의 소요사태 진압을 위해 주방위군과 해병대까지 동원하고 있다. 남부 국경에는 장벽 추가건설 외에도 군부대까지 배치하여 불법월경을 막고 있고, 입국금지국가를 지정했다. 불법이민자의 자녀도 출생시민권을 자동 부여하는 속지주의 국가임에도 트럼프는 이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대법원도 이를 일부 인정했다. ‘이민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작금의 조치들은 일자리 잠식, 범죄, 안보 등을 표면적 이유로 내세우나 미국의 인종별 인구비율 변화에 근본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1990년 76%였던 미국 내 백인비율이 최근 50%대까지 떨어졌다. 2020년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의 인종은 백인 58%, 히스패닉계 19%, 아프리카계 12%, 아시아계 6% 등이다. 미성년층(0∼4세)의 백인비율은 47%로 이
2025.07.01 11:22 -
[쪽티비 스포츠토토비즈] ‘K-소비재’ 블루오션, 캄보디아 시장은 지금
싸이, 비, 효린, 태양. 작년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을 다녀간 톱 한류스타들이다. 이번달에는 2NE1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리틀 리사’라 불리는 캄보디아 제나 노로돔 공주의 K-팝 사랑도 제법 뜨겁다. 노로돔 공주의 유튜브 팔로워는 93만명으로, 현지에서의 한류 파급력 또한 막대하다. 캄보디아는 그간 한류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K-드라마, K-팝과 영화가 현지 카페, 쇼핑몰, 극장에서 활발히 노출되고 있다. 캄보디아의 젊은층은 한류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넘어, 한류스타의 뷰티 루틴을 따라하는 등 직접 한국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국내 화장품의 캄보디아 수출은 2014년 39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10년동안 무려 1800%나 성장해 최고 효자품목이 됐다. 한국 연예인들의 동안 미모나 물광 피부를 연출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2025.07.01 11:06 -
[사설] 상법 개정, 野도 전향적…부작용 최소화 보완입법 과제
2025.07.01 11:05 -
[사설] 생산·소비·투자 모두 부진, 기업 활력 높일 처방부터
2025.07.01 11:05 -
[쪽티비 스포츠토토광장]노년의 용기, 사회의 거울이 되다
한 세월을 살아낸다는 것은 단지 시간을 견디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굴곡을 통과하고, 수많은 상실을 겪으며,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 나가는 용기 있는 여정이다. 그런 점에서 노년은 ‘완성의 시간’이자, 동시에 ‘다시 쓰는 삶의 서사’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여전히 노년을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을 갖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청년 중심의 문화는 노인을 사회의 주변부로 몰아낸다. 우리가 노인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단지 한 세대에 대한 태도를 넘어, 우리 사회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존중하는가를 비추는 거울이다. 노년의 용기란 무엇인가? 그것은 육체의 쇠퇴와 기억의 흐릿함 속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 자세다. 익숙했던 방식과 작별하고, 새로운 기술과 변화된 생활 방식에 맞춰 다시 배우려는 태도다. 동시에 그것은 무언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존재를 존엄하게 지켜내는 힘이기도 하다. 과거의 사회 중심에서 이제는 뒷전으로 밀려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시금
2025.07.01 07:33 -
[사설] 분양은 반토막인데 대출만 죄서 되나
2025.06.30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