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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최저임금 합의 환영…침체·물가 완화 추가지원은 필요”
[토토사이트 토실장고은결 기자] 경제계가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점은 환영하면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경제계는 작금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만에 노사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진 점은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했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된 것으로, 노사공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다. 대한상의는 “다만, 내수침체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감안할때 정부는 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규제완화에도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당
2025.07.11 08:37 -
태광그룹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7명 선발
[토토사이트 토실장한영대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33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은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재료공학, 화학, 정치·국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연구 경력을 인정받았다. 일주재단은 장학생들이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 1인당 총 12만달러(약 1억6000만원)를 5년에 걸쳐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학습 지원을 위한 연구보조금도 지급한다. 재단은 대가나 조건 없이 베풀라는 고(故)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철학에 따라 장학생들에게 어떠한 의무도 부과하지 않는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박사 장학생은 매년 1회 선발, 34년 동안 총 228명에게 285억원을 지원했다. 김민수 일주재단 이사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2025.07.11 08:31 -
무역업계, 새 정부에 “관세 대응 등 ‘전략적 통상정책 추진’ 최우선토토사이트 토실장 해달라”
[토토사이트 토실장김성우 기자] 무역업계가 새 정부에 가장 크게 기대하는 공약으로 미국발 관세 리스크 대응 등 ‘전략적 통상정책 추진’을 꼽았다. 11일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새 정부 경제통상공약에 대한 실행 우선순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역업계는 새 정부의 경제통상 공약 중 가장 우선적으로 실현되어야 할 공약으로 ‘국익 극대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통상정책(20.7%)’을 꼽았다. 이어 수출품목·시장 다변화(20.3%), 내수·강소기업의 수출기업화(18.1%)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략적 통상정책(20.7%)’의 세부과제로는 미국발 관세리스크에 대한 적극 대응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자동차 등 우리 주력 수출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들은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출 여건 조성을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규 FTA(자유무역협정) 확대 및 기존 FTA 고도화,
2025.07.11 08:28 -
‘유럽 상륙’ LG 엑스붐…“JBL과 경쟁할 만” 호평 잇따라
[토토사이트 토실장김현일 기자] LG전자가 최근 유럽 오디오 시장에 출시한 ‘엑스붐(xboom)’ 신제품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엑스붐 그랩’을 비롯해 120W의 고출력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콤팩트 스피커 ‘LG 엑스붐 바운스’를 지난 4월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그래미상 9회 수상 경력을 지닌 세계적 뮤지션이자 기업가 윌아이엠과 협업해 사운드·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며 주목을 받았다. ‘LG 엑스붐 그랩’은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로부터 “기존 글로벌 블루투스 스피커 대표 제품인 JBL 플립7과 경쟁할 만한 완성도”라는 평가와 함께 ‘2025년 상반기 추천 블루투스 스피커 4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테크레이더는 “엑스붐 그랩은 역동적인 사운드를 선사하며 휴대용 스피커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고 넓은 사운드 스
2025.07.11 08:06 -
엘앤에프, LFP 사업 신설법인 설립…“중저가 EV·ESS 시장 공략 박차”
[토토사이트 토실장서재근 기자] 엘앤에프가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리튬인산철(LFP) 사업을 위한 신규법인 설립 및 신설 법인에 대한 지분 취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LFP 신설 법인 엘앤에프엘에프피(가칭)는 총 3365억원을 투자해 최대 연 6만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 엘앤에프는 신설 법인에 2000억원의 지분투자를 하며 100% 자회사로 설립될 예정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실적 악화 등 어려운 시기에 있음에도 과감하게 LFP 신규 사업을 결정했다”며 “이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가 주력으로 준비했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뿐 아니라, 중저가 제품인 LFP 제품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고객사들이 선택권을 확대시키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LFP의 기술적 난이도는 하이니켈 제품에 비해 낮아 중국 기업들이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경우 LFP 제품의 점유
2025.07.11 07:35 -
토토사이트 토실장공항, 2025년 협력사 ‘안전조업 상생협력 포럼’ 개최
[토토사이트 토실장양대근 기자]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대표이사 이수근)은 ‘2025년 협력사 안전조업 상생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지상조업 부문 16개 협력사의 현장 책임임원 및 관리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은 “항공 여객 수요 증가와 강화되는 안전 정책에 발맞춰 현장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조업기준 합리화와 전사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안전사고 분석 결과와 중대재해 예방관리 방안을 현장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 제안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정보 교환 활성화를 당부하는 한편,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디
2025.07.11 07:32 -
토토사이트 토실장 10곳 중 9곳 “美 관세율 15% 넘으면 못 버텨”
[토토사이트 토실장김민지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발 관세 정책 등 통상 불확실성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9곳은 상호관세 인상률이 15%가 넘으면, 이를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1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대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액 1000대 대상(150개사 응답)으로 진행됐다. 수출기업의 과반(53.3%)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53.3%)을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꼽았다. 이후 ‘글로벌 저성장에 따른 수요 침체’(14%), ‘미국·중국 통상 갈등 심화’(1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2%는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가 넘을 경우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경협은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1일 발효를 발표한 25% 상호관세가 그대로 적용되면
2025.07.11 06:00 -
“세상에서 제일 비싼 오렌지”…에르메스 뺨치는 그 차, 그 색깔 [김유진의 브랜드피디아]
[토토사이트 토실장김유진 기자] 형광빛 오렌지 색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던 슈퍼카 맥라렌이 이번엔 빨강과 파랑으로 무장한 아투라 스파이더 컬렉션으로 한국 시장을 두드렸다. 기본 모델이 3억 8000만원부터 시작하는 럭셔리 슈퍼카다. 맥라렌이 선보인 빨강과 파랑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미국인이라면 비슷한 이름과 색조합의 스파이더맨부터 뇌리를 강타할 지 모른지만, 출제 의도는 그게 아니다. 맥라렌 한국 한정판 속 색 조합의 비밀부터 맥라렌 상징색 파파야 오렌지까지 ‘색’(色)으로 펼쳐진 브랜딩 이야기를 따라가보자. 지난 4일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맥라렌 서울 리론칭 이벤트를 열고 차세대 슈퍼카 ‘아투라 스파이더(Artura Spider)’를 공개하며, 단 3대에 불과한 한국 시장 한정판 ‘이그니션 스피어(Ignition Sphere)’ 버전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맥라렌의 한국 한정판 전략은 ‘컬러’로 압축된다. 이름처럼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빨강과 파랑의 조합을 사용했지만, 한국 한정판에선 태
2025.07.10 22:20 -
현대차, ‘아이오닉 6 N’ 세계 최초 공개…“650마력짜리 일상의 스포츠카”
[토토사이트 토실장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하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현대 N은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이다. 아이오닉 6 N은 ‘트랙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현대 N의 의지가 담긴 모델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월드투어링카컵(ETCR)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노하우와 롤링랩에서 개발·검증한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이 총집약됐다. 먼저 동력 성능을 살펴보면, 아이오닉 6 N의 전·후륜 모터는 합산 최고 출력 448㎾(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f·m)를 발휘한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2025.07.10 20:30 -
일감 많으니 사람도…조선 3社 신규채용, 3년새 3배 급증
[토토사이트 토실장박혜원 기자] 조선업 호황 속에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신규 채용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증대로 일감이 늘어나며 선박설계인력 등을 적극 채용한 결과다. 10일 각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조선 3사는 지난해 3433명 규모로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3사의 신규 채용은 총 906명, 2023년은 1777명으로 3년 사이 2.8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한화오션의 신규채용은 2022년 574명, 2023년 326명에서 지난해 2122명으로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2022년 183명에서 2023년 1229명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도 1037명으로 1000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468명, 2023년 382명, 2024년 274명으로 세자릿수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불황기였던 2016년부터 매년 인력채용을 통해 미래에 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5.07.1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