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 당원투표·여론조사 돌입

반탄후보 우세 속 토토사이트 bts 여부 촉각

안철수 “토토사이트 bts 가면 승리”…조경태 “합리 보수 결집”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토토사이트 bts경제=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의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당대표 후보 4인은 선명성 등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민심보다는 당심(黨心)에 무게를 둔 선거 룰과 최근 여론조사 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로서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1·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게 거론된다.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되며 이 같은 전망은 더 굳어졌다.

국민의힘은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 대상 여론조사 20%를 합쳐 22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다. 당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토토사이트 bts 투표를 통해 26일 당선자가 가려진다.

반탄파가 나란히 1·2위가 될 거라고 가정한다면 남은 관건은 토토사이트 bts 투표 실시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1차 투표까지는 김 후보가 선두를 지킬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토토사이트 bts까지 가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 후보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반탄파 후보들은 막바지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 압수수색 저지 철야 농성 8일째 호소문에서 “누가 끝까지 싸우겠나. 저 김문수다”라며 “끝까지 싸울 사람, 저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장 후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근처 전쟁기념관 앞 사거리에서 압수수색 항의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서로를 향한 비방 수위도 올라가는 모양새다. 앞서 김 후보는 “장 후보가 싸움한 게 뭐가 있나. 투쟁하면 김문수인데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있나”라고 깎아내렸고, 장 후보도 김 후보를 향해 “지금 당사에서 몇 박 며칠을 지키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첫 단추도 풀어 내지 못했는데 통합하겠다는 말을 어떻게 믿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단일화가 흐지부지되며 기세가 꺾인 듯 보이지만, 기존 여론조사에 소극적인 국민의힘 지지층·무당층의 본투표 참여 정도에 따라 찬탄파가 치고 올라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제 선거의 특징이 항상 여론조사보다 5%에서 많게는 10%가 더 나온다. 아마 제 지지자분들의 특성을 반영한 게 아닐까 싶다”며 “지난주 금요일(15일) 아침에 나온 한국갤럽 조사에는 제가 8·15 경축식 때 대통령을 향해 (특별사면 비판 관련) 구호를 들고 있는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것까지 반영되면 저는 토토사이트 bts 투표에 포함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토사이트 bts 투표에 올라가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합리적 보수분들은 목소리가 크지 않다. 이분들이 돌아오고 있다”며 “이분들이 적극적인 투표를 한다면 결과를 또 어떻게 예측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찬탄파 단일화 무산과 관련해 안 후보는 “(조 후보는) 언론 플레이밖에 안 했다. 그래서 진정성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며 “이런 방법을 써서 어떻게든 표를 얻으려는 선거 공학적인 요소가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안 후보에게) 아마 ‘철수’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데 (안 후보가)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고 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