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정치 공작” 반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6/rcv.YNA.20250821.PYH20250821078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저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사설토토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사설토토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김건희 사설토토(특별검사 민중기)이 권 의원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토토은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 의원에게도 억대의 정치 자금을 건넨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사설토토 측은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을 이어 가고 있다”며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이미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을 이겨 낸 경험이 있다”며 “이번 이재명 정부의 표적 숙청 시도 역시 반드시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를 향한 길은 아무리 굽이치고 험난해도, 결국 진실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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