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월세거래 확산에

올해 1~6월 1만5255건 신청

1년전 비해 보증금 회수 59%↑

광주 등선 토토사이트 fa금 미반환 여전

전세 사기와 역전세 등으로 급증했던 임차권토토사이트 fa 건수가 올해 눈에 띄게 줄었다. 전세 가격 상승과 월세 거래의 보편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6월 임차권토토사이트 fa 신청 부동산 수(전국, 집합건물 기준)은1만5255건으로 전년 동기(2만6027건) 대비 41.1%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의 해당 건수는 8858건으로 같은 기간 53.7% 감소해 전체 평균 대비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월세 거래 증가 영향=지난해 3월 4931건으로 5000건에 육박했던 임차권토토사이트 fa 신청 건수는 지난해 12월(2815건) 3000건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1월 2289건, 2월 2622건을 기록한 후 3월 3187건으로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전환, 지난달 2091건까지 감소했다. 해당 수치는 2023년 1월(2081건) 이후 최저치다.

임차권토토사이트 fa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됐지만 집주인으로부터 세입자가 보증금을 받지 못했을 경우 퇴거 후에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등기부등본에 ‘임차권 등기’ 표시를 하는 제도다. 이 건수의 감소는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유달리 많았던 임차권토토사이트 fa 신청 건수로 인한 기저효과와 최근 이어진 월세 거래 증가에 따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2022년 역전세 및 전세사기 문제가 붉어지며 지난해 전국 임차권토토사이트 fa 신청 건수는 5만108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토토사이트 fa계약이 보통 2년 단위이기에 올해 신청 건수는 2023년 체결한 계약에 대한 건들”이라며 “당시 이전보다 내린 가격에 계약했거나 월세 거래들이 늘어난 영향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토토사이트 fa포비아·토토사이트 fa가격 상승 영향인 듯”=실제 토토사이트 fa 사기 여파로 인해 임대차 거래에서는 월세 거래가 보편화됐다. 국토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누적 기준 전국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전체 주택)은 61%로 2021년 동기(41.9%) 대비 19.1% 늘었다. 특히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에서의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46.6%에서 74.9%로 급증했다.

동시에 토토사이트 fa가격이 전국적으로 상승하면서 집주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파트 토토사이트 fa 가격은 지난해 0.82%에 이어 올해 7월 2주차 기준 0.11%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각각 2.6%, 1.1%로 그 오름세가 더 크다.

다만 이런 변화 속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견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는 임차권토토사이트 fa 신청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광주 366건→968건 ▷제주 78건→120건 ▷전남 475건→489건 등에서는 건수가 증가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 전문위원은 “지역에 따라 신축 물량의 급격한 증가가 임대차 시장 공급을 일시에 늘려 토토사이트 fa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 반환 기한이 도래한 집주인 가운데엔 전셋값 급락에 의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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