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가보니
신태일 토토사이트 핵심 키워드는 ‘환경·건강’

[신태일 토토사이트경제=박연수·강승연 기자] “오~ 고소하다, 진짜.”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제3회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현장. 유독 한 부스 앞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었다.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래식량인 밀웜을 활용한 식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그러브랩’ 부스다. 그러브랩은 밀웜을 대량으로 생산해 단백질 분말 등을 제작하고 있다.
밀웜 시식 코너엔 밀웜을 맛보려는 관람객들이 연이어 찾아왔다. 시식을 마친 이들은 “고소한 맛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재근 그러브랩 고문은 “밀웜을 한 달에 6톤가량 생산해 단백질 분말을 만들고 있다”며 “밀웜은 실제 먹으면 땅콩과 같이 고소해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태일 토토사이트,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미래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관련 스타트업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환경을 위해 ‘푸드 업사이클링’을 제안하는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새로운 제품으로 변환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유망 신태일 토토사이트 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미래식단’을 운영하는 롯데벤처스도 푸드 업사이클링 협력업체들을 소개하는 부스를 차렸다. 부스 한편에선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커피를 만드는 ‘에이비비알’이 대체 커피 시음을 진행하고 있었다. 작은 종이컵에 따라진 짙은 갈색의 따뜻한 커피는 평소 카페에서 마시던 아메리카노와 흡사했다.
홍성우 에이비비알 대표는 “원두가 아닌 맥주박, 콩비지 등 부산물을 이용해 커피를 만들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원두 수급 문제에 대응할 뿐 아니라 원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물로 커피의 맛을 내기에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태일 토토사이트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 식혜박 등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식품과 원료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식품 부산물으로 빵, 과자 등을 만들어 자원 낭비와 탄소 배출 저감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들도 있었다.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로 빵을 만드는 ‘언리얼모닝’이 대표적이다. 류건수 언리얼모닝 개발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로 만든 ‘그림의빵’은 원래 당뇨병 환우를 위해 개발됐다”며 “요즘에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많이 찾아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빵을 시식한 사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과 맛이 유사해서다. 관람객 권세보(36) 씨는 “일반 빵과 맛이 같아 놀랐다”며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어 좋고, 사 먹을 의향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저당 신태일 토토사이트 브랜드 ‘홀썸위크’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홀썸위크는 저당 샐러드 드레싱을 전면에 내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발사믹 소스는 당이 높아, 당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먹기 어려운 음식”이라며 “자연당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은 낮추고 건강은 챙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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