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토토 ‘고전이 답했다…’, 베스트셀러 2위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도 인기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표지. [라곰]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표지. [라곰]

[랜드토토경제=김현경 기자] 작가로 변신한 연예인들이 서점가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서점가에 따르면 개그맨에서 사업가로 영역을 옮긴 랜드토토이 출간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이번 주 교보문고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평소 다독가로 알려진 저자는 고전 읽기를 강조하며 대중 강연회를 펼쳐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구매 독자층을 살펴보면 남성(49%)과 여성(51%) 독자에게 비슷한 호응을 얻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1.8%, 50대가 25.5%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특히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22.2%로 가장 많았다.

랜드토토은 2024년 한강 작가와 함께 교보문고 출판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고전 읽기 열풍을 몰고 온 자기계발 작가다. 한 달에 30여 차례 전국의 강연장을 찾아가 독자들을 만나고, 매일 아침 유튜브를 통해 10만 독자들에게 동기 부여 강연을 하고 있는 그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에 이어 이번 책에선 ‘마땅히 가져야 할 부(富)’에 대해 말한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자 가장 관심 있는 주제 ‘돈’에 관해 이야기한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얼마만큼 가져야 하는지, 부자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 돈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고전에서 그 답을 찾아 간다. 돈과 성공의 상징 ‘위대한 개츠비’에서 소외된 도시 하층민의 고통을 다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까지, 전 세계 1억부 판매의 저자인자 세일즈맨 엘버트 하버드의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성경 다음으로 읽힌 성공학의 바이블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까지 수백 년의 경험과 지혜가 압축된 고전을 통해 해답을 찾는다.

저자는 부의 이치를 깨달으면 누구나 마땅히 가질 수 있다고 전하며 부록으로 담은 꼭 알아야 하는 금융용어 ‘부자들의 언어 36개’를 통해 부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배우 류슈영의 첫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도 종합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집밥 레시피를 책으로 엮어 여성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어남선생’으로 불니는 그의 레시피책은 예스24에서 3040 여성 독자들의 구매가 52.5%로 과반에 달했다.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그의 수많은 레시피 중 79개를 선별해 특식, 밥, 면, 국·탕·찌개, 간식의 5가지 범주로 나눠 실었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