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수호 몰두 결과…청산과 혁신만이 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찐윤 세도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국 한국갤럽 기준 우리 당 지지율이 20%라는 마지막 마지노선마저 무너진 19%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밑돈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에 안 의원은 “우리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구태 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에 스스로 갇혀 서서히 죽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에도 귀를 막은 채, 변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오직 기득권 수호에 몰두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는 “혁신에는 반드시 책임과 결단이 뒤따라야 한다. 답은 분명하다”며 “찐윤 세도청소년 토토사이트 추천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산과 혁신만이 우리를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안 의원은 지도부가 인적 쇄신에 미온적이라는 이유 등을 대며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후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