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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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임 토토경제=최원혁 기자] 지인들에게 자녀를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16명으로부터 16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6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을 상대로 “자녀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비타임 토토주겠다”고 속여 16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이 사건을 피해자 6명에 피해액 비타임 토토원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 계좌추적 등을 통해 10명의 피해자를 더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비타임 토토 빙자 사기”라며 “A씨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