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열풍’ 애플·MS 제치고 세계 최초
토토사이트 털림 3조弗 달성후 1여년만에 입성
젠슨황 내주 중국행…9월 中전용칩
비트토토사이트 털림 첫 11만2000달러 ‘터치’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 시가총액(시총) 4조 달러(약 5502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한국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13개 이상 합친 규모다.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가상화폐 대표 주자인 토토사이트 털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토토사이트 털림는 장중 164.38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은 4조달러(약 5502조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토토사이트 털림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4조 달러선에 처음 오른 기업으로 기록됐다. 종가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 전 거래일보다 1.8% 오른 162.88달러에 마감했다. 시총도 3조9720억달러를 기록하며 4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관련기사 18면
토토사이트 털림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총 2조 달러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6월 시총 3조 달러 시대에 진입했고, 그 후 1년여 만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4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최근 주가상승 견인차는 토토사이트 털림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AI 투자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은 다음 회계연도에 AI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0억달러 늘린 3500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켄 마호니 마호니 자산 관리 회장은 “매출 증가율을 고려할 때 이 정도 주가는 그렇게 비싸지 않다”며 “실제로 주가는 이익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젠슨 황 토토사이트 털림 CEO. [로이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0/news-p.v1.20250710.e441b614f4774437b7a2e98800dcfd8c_P1.jpg)
여기에 토토사이트 털림는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9월에 중국 시장 전용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젠슨 황 토토사이트 털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할 것임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전용 칩은 기존 블랙웰 RTX 프로 6000 프로세서의 변형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비디아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비트토토사이트 털림 가격 또한 상승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토토사이트 털림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58분 기준 비트토토사이트 털림은 24시간 전보다 2.26% 오른 11만122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토토사이트 털림 가격은 뉴욕증시 마감 시간인 오후 4시를 앞두고 한때 3.04% 오른 11만2055달러까지 올랐다.
비트토토사이트 털림이 11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비트토토사이트 털림 가격은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1900달러대를 약 한 달 반 만에 넘어섰다.
최근 몇 주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토토사이트 털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입됐지만, 비트토토사이트 털림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특히, 11만달러선은 최근 몇 주간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해 이 가격대에 도달할 때마다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공매도 상태가 늘어났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토토사이트 털림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지만 여전히 비트토토사이트 털림은 투자 심리에 따라 주식과 함께 오르내리는 위험 자산으로 간주한다”며 “시장이 위험 선호 상태일 때 투자자들이 기술주처럼 성장 지향 자산에 투자하면 가상화폐도 함께 랠리를 펼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52% 상승한 2750달러를 나타냈고, 엑스알피(리플)도 4.40% 오른 2.41달러에 거래됐다.
김빛나·정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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