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콬·오이 평년 대비 20~30% 올라
![폭염과 장마 여파로 채소류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지난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8/rcv.YNA.20250706.PYH2025070604090001300_P1.jpg)
[토토사이트 콬경제=강승연 기자]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밥상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름철 과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토토사이트 콬 1개 소매가격은 2만5319원으로 전년 대비 22.9%, 평년 대비 27.8%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나 기온 상승 및 참외 등 대체품목 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 분석 결과 최고기온(30도)이 평년보다 높았던 2018년과 2021년에는 토토사이트 콬 가격이 반입량 증가폭보다 더 오르거나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채소도 비싸졌다. 7일 기준 가시계통 오이는 10개에 1만1914원으로 평년 대비 30.5% 높고 전년 대비 27.0% 비쌌다. 취청 오이도 10개 기준 1만2294원으로 평년보다 18.0%, 전년보다 10.0% 높았다.
풋고추는 100g에 1671원으로 평년보다 18.01% 비싸다. 파프리카 가격도 200g 기준 1453원으로 평년 대비 14.3% 오른 상태다.
일부 수산물 가격도 오름세다. 국산 염장 고등어 1손의 가격은 7일 기준 6674원으로 평년 대비 68% 높고 전년 대비 33%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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