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토토사이트 크롤링 집행계획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 개최

“대응 추경 미리 편성…추경 전 국비 활용해 우선 지급”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생회복 토토사이트 크롤링 집행계획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생회복 토토사이트 크롤링 집행계획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7일 “광역·기초단체에 토토사이트 크롤링 전담 TF를 8일까지 신속히 구성해 달라”고 말했다.

민생회복 토토사이트 크롤링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회복 토토사이트 크롤링 집행계획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토토사이트 크롤링 1차 지급이 개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관련 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사업 추진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 과정을 부단체장들께서 직접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선례를 통해 각 지급 수단별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며 “민원 대응 창구를 촘촘하게 마련하고 추가적인 인력소요에 대비한 보조 인력도 사전에 확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하고, 외국인이나 군인처럼 특수한 상황에 있는 주민이 토토사이트 크롤링 신청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도 지시했다.

김 차관은 또 “국가 추경의 효과가 현장에 신속히 전달되도록 광역·기초단체는 대응 추경을 미리 편성하고, 추경 전이라도 국비를 활용해 우선 지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집행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토토사이트 크롤링에 대한 국비 지원비율은 국회 논의과정에서 서울은 70%에서 75%로, 나머지 지자체는 80%에서 최대 90%로 높아졌다.

김 차관은 “주민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간과 채널을 활용해 신청 방법 등 핵심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드린다”며 “행안부도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지자체가 집행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