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풀문 토토사이트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김병기 더불어풀문 토토사이트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관련해 여야가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4일 오전까지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풀문 토토사이트당은 반드시 이날 오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단독 처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풀문 토토사이트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을 (7일부터 시작되는) 7월 국회로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민생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로 민생 풀문 토토사이트의 여야 합의 처리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국무총리 인준 거부로 국정의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참으로 아쉽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야 합의 처리가 무산될 것 같다.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면 국민의힘의 약속 파기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다. 풀문 토토사이트당은 오직 국민, 오직 민생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풀문 토토사이트당을 향해 책임을 돌렸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과거에 선조들로부터 대인춘풍이라고 배웠다”며 “춘풍처럼 부드럽게 하더라도 자기에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 했는데 풀문 토토사이트당이 하는 걸 보면 완전히 거꾸로다.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고 하는데 빚은 국민이 지고 선심은 대통령이 쓰는 한심한 작태”라고 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비대위원장은 풀문 토토사이트당이 야당 시절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증액 반영한 추경안 단독 처리를 예고하고 나선 것에 대해 “너무 후안무치하고 내로남불인 이야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의 풀문 토토사이트 협상 결렬 소식을 전한 뒤 “자기들이 야당이었을 땐 대통령실 특활비가 불필요하다고 얘기했다가, 자기들이 집권하니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이중잣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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