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시간대 토토사이트 포에버 활성화 ‘일평균 22억달러’

대고객 외국환중개업 내년 정식 서비스 목표

자동 알고리즘 기반 야간 전자토토사이트 포에버 허용 추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이 개장시간을 연장한 지 1년 동안 일평균 현물환 토토사이트 포에버은 123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외국 금융 기관의 참여가 크게 들면서 시장 외형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외환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고객외국환중개업 도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동안 국내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123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17억3000만달러), 지난 5년 평균 대비로는 44.6%(37억9000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작년 7월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익일 오전 2시로 대폭 연장되면서 전반적인 토토사이트 포에버이 증가한 것이다.

제도 개선 효과에 시장 외형이 커지면서 올 상반기 토토사이트 포에버은 작년 하반기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기별 외환시장 일평균 토토사이트 포에버을 살펴보면, 작년 하반기 109억30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 137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또 연장된 야간 시간대(오후 3시 30분~익일 오전 2시)의 일평균 토토사이트 포에버은 22억2000만달러로, 전체 거래의 약 18%를 차지했다. 현재 총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RFI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외환당국은 거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RFI의 최소토토사이트 포에버 기준을 직전 3개년간 연평균 1억달러로 명확히 설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제도 도입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 구체적인 기준 없이 운영해 왔으나 제도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라 기준을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토토사이트 포에버 실적을 산정할 때는 은행간 시장 실적뿐 아니라 직토토사이트 포에버 실적도 50%까지 반영된다. 평가는 3년 주기로 실시하며 기준 적용은 2026년 토토사이트 포에버분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RFI의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보고 의무에 대한 유예 기간도 당초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과의 전산망 연결, 기관별 내부 시스템 구축, 승인 절차 등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외 기업의 환전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고객 외국환중개업’(애그리게이터·Aggregator) 도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외국환토토사이트 포에버법이 개정됐으며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내년 정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관련 기관·업계의 의견수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하위법령 개정과 인가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국내 금융회사가 적절한 내부통제 장치를 갖춘 경우, 야간 시간대와 같이 사람 딜러 없이 자동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자 외환토토사이트 포에버가 가능하도록 시장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 한은과 기획재정부 측은 “이번 후속조치들을 통해 RFI 제도의 실효성이 한층 높아지고 연장시간대 토토사이트 포에버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 제도 개선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