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 홀인 9번 홀에서 티샷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
파3 홀인 9번 홀에서 티샷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

[토토사이트 하피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토토사이트 하피 5개를 자아 5언더파 67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출발이다.

1, 2번 홀에서 연속 토토사이트 하피를 잡은 김주형은 4번 홀(파5)에선 7.5m 거리의 장거리 토토사이트 하피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두 번째 파5 홀인 7번 홀에선 벙커샷을 핀 60cm에 붙여 토토사이트 하피로 연결시켰으며 후반 16번 홀(파4)에서는 166야드 거리의 세컨드샷을 핀 1m에 붙여 5번째 토토사이트 하피를 잡았다. 김주형은 기복이 있던 경기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13번 홀(파4)에서 7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백스핀이 걸리며 홀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이글로 연결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후반 8번 홀까지 토토사이트 하피 5개를 잡았으나 마지막 9번 홀(파3)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케빈 로이(미국)와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공)는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때려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호주 교포인 이민우는 토토사이트 하피 10개에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1타 차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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