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

디자인·동력성능 등 모두 개선

독보적 주행가능거리 최대 변화

7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 ‘올 뉴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외관  서재근 기자
7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 ‘올 뉴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외관 서재근 기자

‘국내 유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FCEV’ 등 자신만의 타이틀을 굳건히 지킨 친환경차 모델이 있다. 현대자동차가 2018년 3월 첫 출시한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가 주인공이다.

화려한 타이틀과 달리,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는 국내 완성차 판매량에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했다. 실제 올해(1~5월) 국내 시장에서 팔린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수는 675대다. 이 시점에 현대차가 작심하고 7년만에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는 이번 신차 ‘올 뉴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이하 2세대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에 대해 “긴 시간 동안 1세대 모델 고객의 목소리를 아로새기며 차명만 빼고 디자인부터 공간활용성, 동력성능 등 모든 부분을 개선해 만든 대중화가 가능한 현실적인 클린 모빌리티”라고 자평했다. 현대차의 자신감이 판매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1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미디어 시승회’에서 2세대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를 타고 서울과 인천 동양염전을 오가는 약 110㎞ 구간을 달려봤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최근 몇 년 동안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에서 단 한 번도 찾아볼 수 없는 생김새다. 첫인상은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기존 양산 모델보다 포니 디자인을 계승한 콘셉트카 ‘N 비전 74’를 봤을 때 느낌과 비슷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과 후면 리어 램프에 적용된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그룹 수소 브랜드인 ‘HTWO’ 심볼을 형상화 한 픽셀 등 곳곳에서 FCEV 만의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측면은 전형적인 중형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실루엣을 갖췄다.

실내는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가 최근 선보인 순수 전기차들과 비슷하다.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에서 먼저 경험한 바 있는 중앙 콘솔에 배치된 스마트폰 두 대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비롯해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컬럼식 기어노브에 적용된 시동버튼 등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의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열 컵홀더 위치다. 스마트폰 충전기 앞쪽으로 센터페시아 하단에 컵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2개가 배치돼 있는데 위치가 너무 낮아 실제 운전을 할 때 사용하기 다소 불편했다.

공간 활용성은 탁월하다. 1세대 모델에 대해 ‘실내 공간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던 터라 이번 2세대 모델은 작심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였다. 신장 180㎝인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2개가 들어갈 만큼의 무릎공간이 확보됐다.

트렁크 적재용량 역시 510ℓ로 1세대 모델 대비 49ℓ 늘어, 골프백 4개를 모두 적재할 수 있다는 게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측 설명이다. 2열 폴딩 시에도 전 모델 대비 164ℓ 늘어난 1630ℓ로 대형 박스 사이즈 크기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2세대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가장 큰 변화는 독보적인 주행가능거리다. 제원상 수치를 살펴보면,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1회 충전주행거리는 720㎞다. 산업부 기준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의 복합연비는 107.6㎞/㎏(18인치 타이어 기준)로, 이를 휘발유로 환산하면 ℓ당 20㎞ 중반을 훌쩍 넘기는 수준이다.

실제 110㎞ 구간을 오가면서 급가속·급제동을 꽤 여러차례 반복하고, 도심 정체구간도 지났음에도 공인 복합연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충전 속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 5분 충전으로 700㎞ 이상을 거뜬히 달린다.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에는 ‘루트 플래너’ 기능도 적용됐다. 현재의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의 운영여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여부 확인 등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해준다.

다만 충전 편의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는다. 전국 214곳에 수소충전소가 있다고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내가 다니는 직장, 자주 가는 마트나 백화점 등 일상에서 쉽게 충전할 수 없다는 점은 여전히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