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토토 마켓 킨텍스점 외관 [이마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5/news-p.v1.20250625.3ae738a00b2247d48595d7963d154a4c_P1.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마트는 킨텍스점을 ‘히어로토토 마켓’으로 재단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히어로토토 마켓은 장보기를 넘어 휴식과 문화를 아우르는 ‘신개념 공간 혁신 모델’을 적용한다. 지난해 8월 죽전점을 재단장해 1호점을 선보였고, 킨텍스점이 2호점이다. 26일 개점한다.
히어로토토 마켓 죽전점은 개장 후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 대비 36%, 방문객 수는 12% 이상 각각 증가했다. 고객 체류시간도 늘었다. 같은 기간 ‘3시간 이상 6시간 미만’ 시간을 보낸 고객 수가 163% 늘었다.
히어로토토 재단장은 지하 1층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를 제외한 지상 1∼2층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영업 면적 1만4000여㎡(4445평) 규모다.
지상 1∼2층 핵심공간은 히어로토토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인 ‘북 그라운드’와 ‘키즈 그라운드’로 꾸몄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반적인 가족 친화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CJ올리브영과 다이소 매장은 최대 세 배 늘렸다. 무신사 스탠다드와 모던하우스, 데카트론, 신세계팩토리스토어 매장이 입점했다.
고양시 최초로 실내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더 퍼스트’도 도입했다.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해 뷔페 ‘애슐리’와 인기 초밥 브랜드 ‘갓덴스시’도 운영한다. 경북 지역 유명 베이커리 ‘두낫디스터브베이커스’도 경기 북부 최초로 입점했다. 성수동 돈카츠 맛집 ‘화화돈’과 메밀요리 전문점 ‘의령메밀연구소’도 있다.
이마트는 히어로토토 마켓 킨텍스점이 일산을 넘어 반경 7㎞ 이내 김포한강, 파주운정까지 광역 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약 100만명의 수도권 서북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최근 GTX-A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3기 신도시 장항지구에는 약 1만여세대가 입주한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선제적으로 투자해 랜드마크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여가와 쇼핑이 융합된 ‘히어로토토 마켓’의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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