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그랑 그로서리’로 재출점

지역유일 대형마트 오픈런 1000명

전통시장 연계 ‘상생채소’ 30% 저렴

26일 재출점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을 찾은 1000명의 손님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제공]
26일 재출점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을 찾은 1000명의 손님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제공]

“난리다, 난리.”

26일 오전 9시40분께 찾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 앞은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매장이 열리기 20분 전이었지만 1000여명이 몰렸다. 구리시 내 유일한 대형마트가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부터 ‘오픈런’이 펼쳐진 것이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가 구리에 매장을 낸 것은 4년 만이다. 앞서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는 1999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넘게 구리점을 운영하다가 엘마트(현 시민마트)가 들어오면서 철수했다. 엘마트는 부실 운영과 임대료 미납 등으로 개점 3년도 채 안 돼 문을 닫았다. 그 자리에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가 재입점한 것이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는 엘마트로부터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푸드코트와 판매시설 등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시민은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의 재입점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줄을 섰다는 이미림(37) 씨는 “구리에 대형마트가 없어 신내나 남양주까지 가야 했다”며 “집 근처에서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했다. 강금희(60) 씨는 “계란이 5000원이라길래 사려고 찾아왔다”며 “시장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있어 장 보는 동선도 편해졌다”고 말했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은 2개층으로, 2200평 규모다. 3개층을 운영하던 과거에 비해 규모는 작아졌지만 더 짜임새 있게 매장을 구성했다. 1층에는 ‘그랑 그로서리’ 모델을 들여왔다. 그랑 그로서리는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의 식품 전문매장 유형으로, 전 품목의 90%가 신선식품인 것이 특징이다. 은평점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됐다.

그랑 그로서리 도입은 ‘집밥 수요’가 많은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상권을 고려한 전략이다. 실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상권의 3~4인 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 대비 8.7%포인트 높다. 30~40대 인구 비중도 전국 평균 대비 3.2%포인트 높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은 물가안정과 지역상생에 모두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졌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참외 990원’ 문구가 눈에 띄었다. 바로 옆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과일, 채소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을 해친다는 인식에서 벗어난 일종의 ‘상생모델’이다. 실제 전통시장과 연계한 ‘구리시 상생채소’는 일반상품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임승범 채소팀장은 “오이, 가지, 애호박 등 가지채소는 기후변화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데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에서는 오이를 한 개에 500원에 판매한다”며 “도매시장에서 시세가 떨어지면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 포장비 등 부가비용이 들지 않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델리 판매대도 눈에 띄었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구리점의 델리 코너는 다른 매장에 비해 3배 크게 조성됐다. 2~3인분이 기본이었던 기존 델리 코너와 다르게 모든 제품을 1인분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3900~4900원 선이다.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는 재개점을 기념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돈 삼겹살과 목살은 50% 할인하고, 행복생생란(30입)을 5990원, 파프리카는 1개에 890원에 판매한다. 치킨 한 마리를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통큰 치킨’도 선보인다. 하루에 200마리 한정 판매인데 30분 만에 동이 났다.

강성현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대표는 “내년에는 김해에 제타 CFC(자동화물류센터)가 문을 연다”며 “그 시기에 맞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그로서리 구색을 갖추기 위해 관련 매장을 하나씩 넓혀가고 있고 그랑 그로서리는 하나의 척도가 되는 매장”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구리점을 온라인 그로서리사업 ‘해외 실시간 토토사이트 제타’의 경기 동북부 핵심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부연했다. 신현주 기자


newk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