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년간 51조원 지원 업무계획 보고에 기대감

콘텐츠산업 육성에 집중 예정

스튜디오미르, 마블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에 상한가

[비트코인 스포츠토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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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스포츠토토경제=김민지 기자] K-콘텐츠 지원을 강화하는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9일 미디어 콘텐츠 업종이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K-컬처 시장을 300조원 규모로 확대해 세계 5대 문화강국을 실현한다는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문화재정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전통 미디어·콘텐츠주가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키이스트(13.57%) ▷팬엔터테인먼트(10.96%) ▷대원미디어(9.65%) ▷SBS(6.71%) ▷CJ ENM(5.70%) ▷스튜디오드래곤(3.21%) ▷콘텐트리중앙(2.13%) 등이 올랐다.

웹툰주도 마찬가지다. ▷미스터블루(8.48%) ▷NHN(4.50%) ▷네이버(NAVER)(3.49%) ▷키다리스튜디오(3.36%) 등이 모두 상승했다.

엔터주도 큐브엔터(4.68%), 와이지엔터테인먼트(4.5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처의 최우선 과제로 ‘청와대 복귀 및 K-민주주의 위상 강화’를 꼽았다.

문체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정책 공약으로서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향후 5년간 51조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콘텐츠 산업 육성을 문화강국 핵심 전략으로 삼아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 확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및 전문조직 설립을 추진하고 예술인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제도도 전면 정비한다.

정책 수혜와 별개로 이날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는 디즈니 계열사와의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 소식으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커졌다. 스튜디오미르는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인 29.94%까지 오르더니 장중 떨어지지 않고 4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튜디오미르는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해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판매 및 공급 지역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국가로, 계약기간은 2028년 3월 1일까지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