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배포…현장컨설팅도 진행
서울시가 교육 기회가 부족한 민간 중소건설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사 비타임 토토 해설서’ 개발해 6월 중 제작·배포한다.
비타임 토토은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중소건설업체를 찾아가 실시한 맞춤형 계약행정 컨설팅에서 다수 업체가 어려워해 교육 확대를 호소했던 분야로,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시가 직접 해설서를 제작하여 배포에 나섰다. 특히 교육·컨설팅 과정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비타임 토토 관련 문의가 집중됨에 따라 이번에 중소건설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사 비타임 토토 해설서’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비타임 토토 해설서는 상반기 컨설팅 과정에서 수요가 많았던 ▷비타임 토토(38%) ▷표준품셈 체계 개편(26%) ▷원가계산서 작성(25%)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관련 전문가, 건설협회, 발주기관 등이 참여한 수차례 자문회의를 거쳐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해설서는 공사 계약심사 시 매뉴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민간업체 및 발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대한기계설비협회의 건의에 따라 중소건설업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교육·컨설팅을 추진해왔다.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 운영 방식을 대한기계설비협회와의 지속적인 협업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교육 전반을 주관하고 시는 교육 콘텐츠와 강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협회는 1400여 개 토토사이트사의 개별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더 많은 중소건설업체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자 모집, 교육 일정 및 장소 확보 등 교육 운영 전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교육 방식도 기존 개별 방문 교육뿐만 아니라 협회 교육관을 활용한 집합교육을 병행해, 업체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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