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토사이트 비즈 메시지…강훈식 비서실장 병문안

사직서 안 내고 두문불출…토토사이트 비즈은 ‘격무’

정권교체기마다 반복되는 ‘인사 혼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용산 토토사이트 비즈서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용산 토토사이트 비즈서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 토토사이트 비즈 직원이 격무에 시달려 쓰러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강훈식 비서실장이 병문안에 나서고, 정부에 추가 인력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사이트 비즈 남은 윤석열 정부 당시 고용된 별정직 공무원, 이른바 ‘어쩌다 공무원’(어공)은 약 8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직서도 내지 않고 두문불출해 대통령실은 인사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강유정 토토사이트 비즈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강훈식 토토사이트 비즈 비서실장이 토토사이트 비즈 업무 도중 쓰러져 입원한 직원을 어젯밤 병문안했다”며 “이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리며 직원을 걱정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직원은 토토사이트 비즈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해 왔다”며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할 인력과 시간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최적의 인재를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이 토토사이트 비즈은 페이스북에서 직원을 향해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 주었으면 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토토사이트 비즈은 최근 각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이 복귀하고 별정직 공무원들도 출근하지 않으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내각 구성을 위한 주요 인사 검증을 비롯해 내주 개최되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이 이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토토사이트 비즈 관계자는 정부에 추가 인력 파견을 요청했는지 질문에 “맞다. 인력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지금 파견 요청을 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조금 더 투명하게 정리해야 될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 일단 파견 요청을 하고 재빠르게 충원하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당시 고용돼 아직 토토사이트 비즈 남아있는 별정직 공무원 규모는 80여명으로, 이들 중 일부가 사직서를 내지 않겠다고 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규정대로 급여를 받고 있지만, 출근도 하지 않고 업무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토토사이트 비즈은 인사 교체를 위한 일괄 사직·권고 사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교체 시기 인사 혼란은 토토사이트 비즈마다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명박 토토사이트 비즈 출범 후에도 참여토토사이트 비즈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직원 중 상당수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월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moo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