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 지난 11일 50대 남성 검거

퍼스타 토토실은 이재명 퍼스타 토토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을 12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
퍼스타 토토실은 이재명 퍼스타 토토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을 12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이재명 퍼스타 토토의 장남 동호(33) 씨가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퍼스타 토토 가족에 대한 테러 모의 글을 SNS에 게시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 퍼스타 토토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해 협박 글을 게시한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지난 11일 검거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분명한 범죄행위”라며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SNS에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글을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