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US여자오픈을 앞두고 2025년 은퇴를 암시했던 렉시 신태일 토토사이트. [사진=USGA]
지난 해 US여자오픈을 앞두고 2025년 은퇴를 암시했던 렉시 신태일 토토사이트.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렉시 신태일 토토사이트(미국)이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경기인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은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1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노린다. 마이어 클래식은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신태일 토토사이트의 시즌 6번째 대회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은 이 대회를 마치면 다음 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2주 연속 출전한다. 지난 해 은퇴를 선언한 파트타임 선수라고 보기엔 대회 출전이 잦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은 이를 의식한 듯 공식기자회견에서 “올해 출전할 대회를 총 10개 정도로 잡고 있다”며 “따라서 하반기엔 경기 출전이 뜸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은 2주 전 US여자오픈 기간중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난 은퇴란 단어를 쓴 적이 없다. 그냥 풀타임 일정에서 물러난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년 전인 지난 해 6월 랭카스터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앞두고는 “안녕을 고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며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은 마이어 LPGA 클래식 1, 2라운드를 고진영, 해나 그린(호주)과 같은 조로 치른다. 신태일 토토사이트은 올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파운더스컵에서 거둔 공동 13위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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