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토토사이트 라운더스 평균 56% 급등…미국발 관세 무풍지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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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토토사이트 라운더스가 들썩이고 있다. 상반기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았던 토토사이트 라운더스가 하반기에는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각광받으며 주가 상승 탄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토토사이트 라운더스테인먼트 4개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평균 56.7%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지토토사이트 라운더스테인먼트가 90.8%(4만5800→8만7400원)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엠은 77.8%(7만5600→13만4400원), JYP Ent.는 11.2%(6만9900→7만7700원)로 그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하이브는 47.1%(19만3400→28만4500원) 올랐다.

토토사이트 라운더스는 올해 상반기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로 고강도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가 컸던 가운데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토토사이트 라운더스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토토사이트 라운더스테인먼트 3개사의 월간 주가 상승률은 1월 8.9%, 2월 19.7%, 3월 -7.7%, 4월 13.0%, 5월 10.7%로 모두 코스닥 지수의 월간 상승률보다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제시된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지난 한 달간 평균 13만1333원에서 15만5867원으로 18.7% 상향 조정됐다. 와이지토토사이트 라운더스테인먼트는 8만769원에서 9만1000원으로 12.7%, 하이브는 31만7500원에서 33만1250원으로 4.3% 높아졌다.

특히 증권가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커지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하반기 토토사이트 라운더스의 상승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쇼박스 등 미디어주도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황지원 iM증권 선임 연구원은 “민주당의 집권으로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토토사이트 라운더스된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6년부터) 지난 9년간 지속된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가 더욱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한국 콘텐츠 수요가 비공식 경로로 지금까지도 거대한 규모를 유지해 온 가운데 한류에 우호적인 정책 변화가 더해진다면 매출 극대화가 토토사이트 라운더스된다”며 “중국 내 대규모 투어, 팬 사인회, 광고 등을 재개하며 국내 기획사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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