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尹, 작년 12월 3일밤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②토토사이트 클럽비군 여의도 국회 본청 진입

③두번째 시도 끝 尹탄핵안 가결

④尹구속…현직 토토사이트 클럽비으론 처음

⑤尹구속 취소로 석방…여론 고조

⑥헌법재판소 전원일치 尹 ‘파면’

⑦이재명 2심 무죄→대법 파기환송

⑧한덕수 단일화 파동…국힘 내홍

⑨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없이 완주

⑩이재명, 제21대 토토사이트 클럽비 당선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을 선포한지 183일, 같은 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현직 대통령의 직무 부재 상황이 시작된지 172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선포 관련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선포 관련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윤 전 대통령의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선포 긴급 담화 후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에 빠져들었고, 시민들은 ‘헌정 사상 초유’의 연속을 마주했다. 토토사이트 클럽비군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토토사이트 클럽비을 선포한지 약 2시간 30분만인 12월 4일 오전 1시1분께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해제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고, 이후 같은 날 오전 4시 27분께 윤 전 대통령이 국회 요구를 수용해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뒤 몇 분 후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을 해제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이 선포된 이후 토토사이트 클럽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 [연합]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이 선포된 이후 토토사이트 클럽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는 모습. [연합]

토토사이트 클럽비 상황은 6시간 만에 종료됐지만 윤 전 대통령이 부른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사태는 본인의 대통령직 유지 여부 자체를 위태롭게 만든 것은 물론, 한국사회 전체를 격랑으로 몰아넣었다.

논란을 촉발한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세 번째로 탄핵소추되면서 직무가 정지됐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았다.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해제 결의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다른 야당들과 곧바로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추진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의원 200명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지난해 12월 14일 본회의 표결에서 204명의 가결표가 나왔다. 당시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총 의석수보다 많은 가결표가 나오면서 여당이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중에서도 탄핵 찬성표가 나왔던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당시 토토사이트 클럽비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당시 토토사이트 클럽비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헌재는 윤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당시 6인 재판관 체제로, 3인이 공석 상태였다. 당시 야권은 토토사이트 클럽비 권한대행으로서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해 임명하지 않고 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탄핵소추 했다. 이어 토토사이트 클럽비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1일 정계선·조한창 재판관을 임명하면서 헌재는 8인 재판관 체제가 됐다. 한 자리가 비어 있긴 했지만 8인 체제가 된 헌재는 본격적으로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올해 2월 25일 변론 종결까지 총 11차례 정식 변론을 열었다.

수사기관들은 경쟁적으로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출석 조사에 응하지 않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고, 지난 1월 15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어 공수처는 구속수사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월 19일 구속영장 역시 발부됐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도, 구속수사를 받게 된 것도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구속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지고서 이에 반발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이 지난 1월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모습. [연합]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이 지난 1월 15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모습. [연합]

공수처는 윤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 신병을 확보한 후에도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기소권을 가진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검찰은 법원에 윤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 구속기간 연장 허가 신청을 두 차례 했지만 법원에서 불허하자 1월 26일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를 적용해 윤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을 구속 기소했다. 현직 토토사이트 클럽비이 구속 기소된 것 역시 헌정 사상 처음이었다. 그러면서 윤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은 헌재의 탄핵심판에 더해 법원의 형사재판도 받게 됐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전 토토사이트 클럽비은 헌재와 서울중앙지법 재판에 직접 나서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에 구속을 취소해달라고도 신청했는데, 지난 3월 7일 재판부가 이를 인용하고 검찰이 항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튿날인 8일 구치소에서 나왔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토토사이트 클럽비이 3월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토토사이트 클럽비이 3월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2월 25일 11차 변론기일에서 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로 탄핵심판 변론이 마무리된 후, 전례를 감안할 때 헌재가 3월 중순께 선고할 것이란 예측들이 나왔다. 하지만 예측은 모두 빗나갔고,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로 석방된 후 3월말까지도 선고 일정이 잡하지 않으면서 헌재의 심리에 관한 갖가지 억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후 4월 첫날 헌재가 전격적으로 사흘 뒤인 4월 4일로 탄핵심판 선고 일정을 잡았고, 헌재는 8인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역대 최장 기간이 걸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조기 토토사이트 클럽비 국면이 시작됐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4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토토사이트 클럽비 탄핵심판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4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토토사이트 클럽비 탄핵심판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비롯된 조기 토토사이트 클럽비란 점에서,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란 것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지배적 분석이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은 토토사이트 클럽비 국면 초반부터 다른 대권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게다가 지난 3월 26일 이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터라 토토사이트 클럽비 가도에 탄탄대로가 열린 것으로 보였다. 당내 경선에서 이 대통령은 89.77%의 누적 득표율로 4월 27일 민주당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에 선출됐다.

하지만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이례적으로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사법리스크’가 토토사이트 클럽비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파기환송 했다. 이 대통령이 이미 민주당의 토토사이트 클럽비후보로 선출된 상황에서 ‘사법부 최정점’인 대법원이 전원합의체가 유죄 취지 판단을 내놓으면서 사건 자체의 유죄는 불가피해졌고, 향후 심리 속도와 형량이 관건으로 남게 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5월 1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의 공직선거법 혐의 사건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 입장해 장내 정돈을 선언하고 있다. 2025.05.01 [사진공동취재단]
조희대 대법원장이 5월 1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의 공직선거법 혐의 사건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 입장해 장내 정돈을 선언하고 있다. 2025.05.01 [사진공동취재단]

사건을 다시 넘겨받은 서울고법의 파기환송 재판부도 곧바로 5월 15일 첫 공판 일정을 잡는 등 심리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해당 재판부가 5월 7일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하여 재판기일을 토토사이트 클럽비 선거일 후(2025년 6월 18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히면서 이 토토사이트 클럽비의 사법리스크 변수는 사실상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이 대통령의 확고한 1강 체제에서 구(舊) 여권의 선거전은 단일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덕수 전 총리의 토토사이트 클럽비 등판론이 국민의힘과 구 여권을 달구면서, 국민의힘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 경선도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됐다. 5월 2일 한 전 총리가 토토사이트 클럽비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그 이튿날 국민의힘에선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밝혔던 김문수 후보가 최종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로 선출됐다.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5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 시작 전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임세준 기자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5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 시작 전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임세준 기자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단일화 협상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한 전 총리와 김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두 차례 직접 만났으나 이견만 노출했을 뿐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깊어지면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 전 총리를 자당 토토사이트 클럽비 후보로 재선출하는 작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선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가 최종 부결되면서 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

5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부착된 토토사이트 클럽비선거 벽보가 안경에 비쳐 보이는 모습. 이상섭 기자
5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부착된 토토사이트 클럽비선거 벽보가 안경에 비쳐 보이는 모습. 이상섭 기자

5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토토사이트 클럽비 구도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대결로 좁혀졌다. 이 대통령이 1강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완주 뜻을 굽히지 않았고 사실상 단일화 마지노선으로 꼽힌 투표용지 인쇄 시점 및 사전투표일 전까지 변동은 없었다.

사전투표는 5월 29, 30일 이틀간 진행됐다. 사전투표율은 34.74%를 기록했는데 2014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3일 본투표를 거쳐 결국 이 대통령이 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해 12·3 비상토토사이트 클럽비 사태 이후 사실상 대통령 부재 상황이 시작되면서 이어진 대통령 직무 공백은 반년 만에야 멈춰졌다.


d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