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서 김문수와 ‘리턴매치’ 가능성 거론
친한계 내 ‘공백기’ 주장도…이미지 소비 우려
인천 계양을 등 국회의원 재보궐 가능성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유세를 마친 뒤 지지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08/news-p.v1.20250529.0cc8ddcef80b421faa2bd9bd89673475_P1.jpg)
[토토사이트 러쉬경제=주소현 기자] 6·3 대선에 패배한 국민의힘에서 오는 9월 전당대회 개최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전면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 전 대표의 등판을 견제하는 옛 친윤(윤석열)계 의원들의 지지를 업고 당권에 도전할 경우, 지난 대선 경선 결선의 ‘리턴 매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8일 토토사이트 러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와 비대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도부 공백을 맞았다. 유일하게 물러나지 않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 역시 오는 30일로 끝나는 만큼 당 내부에서는 7~8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 등으로 깊은 수렁에 빠진 당을 일으켜 세우려면 선출을 통해 정당성을 얻은 지도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토토사이트 러쉬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선출될 예정이다. 신임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안도 거론됐지만,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임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제 임기는 개혁이 완수될 때까지”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제게 주어진 다양한 권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상대책위 임기는 전국위 의결로 1회에 한해 6개월까지 늘릴 수 있다.
당 안팎에선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대선 경선 결선에서 43.47%를 얻었던 한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 전 대표와 친한(한동훈)계 의원들은 대선 경선 이후 적극적인 ‘당원 배가 운동’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유입시키기도 했다.
한 전 대표를 견제하는 쪽에서는 새롭게 유입된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전당대회 대의원 지위를 얻기 전에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권리행사 시점에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연 1회 당에서 실시한 교육 또는 행사에 참여해야 책임당원이 될 수 있다. 전당대회 대의원은 최고위원회 또는 시·도당위원회에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의결한다.
친한계 일각에서는 ‘토토사이트 러쉬적 공백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고개 들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 재직 시절 이렇다 할 토토사이트 러쉬적 행보가 없었던 김 전 장관이 12·3 비상계엄 직후 존재감을 드러내고 강력한 대권 주자로 떠올랐듯, 한 전 대표도 이미지를 소비를 막기 위한 전략적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년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차기 지도부의 임기가 좌우된다는 점도 우려가 나오는 지점이다.
한 전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도 작지만 거론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 및 내각 인선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이 자리를 비운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등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한 전 대표가 생환한다면 명실상부 토토사이트 러쉬 주자급으로 체급을 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인천 계양을은 국민의힘 주자에겐 ‘험지 중 험지’다. 17대 총선에서 분구한 뒤 재·보궐로 당선된 이상권 전 한나라당 의원을 제외하면 내리 민주당계 의원들이 당선됐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이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2.3%포인트 차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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