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지바겐경제=김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울산을 찾아 “국민 여러분께서 어떻게 해야 우리나라가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면서 현명하게 투표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나라가 계속 앞으로 발전해 나가야 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울산은 제가 방문할 때마다 감회가 굉장히 깊고 많은 기억이 떠오르는 곳”이라며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께서 수십번을 여기에 오셨다고 설명도 들었지만, 울산 땅에 아버지 발자국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울산이) 이렇게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면 울산시민 여러분들도 많이 고생을 하셨지만, 또 아버지 생각도 많이 나고, 또 우리나라 발전의 출발점이 된 것이란 점에서도 여기 오면 뜻깊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아버지 생각도 더 나고 그런 곳”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김문수 토토사이트 지바겐의힘 대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최측근인 유영하 의원과 울산에 지역구를 둔 김기현·서범수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울산을 방문하기에 앞서 부산 범어사를 찾았고, 오후에는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대구 달성군 사저를 예방한 김 후보를 만났고,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 있는 선친의 생가를 찾아 김 후보를 지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