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1명의 ‘미라클 퀘스천’
통합적 사고·집단지성으로 해법 모색
![[123RF]](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28/news-p.v1.20250528.d64284180b7348bf8919b42468bbf0fe_P1.jpg)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우리는 답을 알고 있죠. 문제는 기술이나 비용이 아닙니다. 바로 의지입니다. 우리만 변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저는 토토사이트 케이 벳가 지속하는 지구를 꿈꿉니다.”(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기후 토토사이트 케이 벳, 인공지능(AI)의 위협, 공동체 해체, 양극화, 민주주의의 토토사이트 케이 벳…. 오늘날 세계는 수많은 토토사이트 케이 벳에 처해 있다. 인류의 문명은 더 발전했는데 개인의 삶은 계속 불안하고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과학, 법, 복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쓴 신간 ‘미라클 퀘스천’은 우리 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가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놓인 지금, 토토사이트 케이 벳가 살아남고 공존하기 위해 꼭 던져야 할 질문 11가지에 대해 답을 제시한다.
먼저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과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생태와 기후 토토사이트 케이 벳에 주목한다. 이정모는 개인과 국가가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곽재식은 과거로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소설가 김강의 경우 침수된 제주 마을을 구체적인 서사로 그리며 기후 변화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를 일깨운다.
공연창작자 김원영과 장대익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는 분열된 사회에서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모색한다. 김원영은 다양성, 연결, 상호의존을 통해 실제로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공동체를 강조하고, 장대익은 내집단(內集團)을 향한 정서적 공감에서 타자를 향한 인지적 공감으로 반경을 넓히는 방안을 제시한다.

교육과 돌봄의 토토사이트 케이 벳는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와 이태인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조명한다. 김현수는 미래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경험적 교육과 민주주의의 역할을 고찰하고, 이태인은 관계와 생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인류 번성을 모색한다.
오카 미즈키 치바공과대학교 변혁센터 연구원은 AI의 창의성과 인간의 창의성이 어떻게 서로 영감을 주며 공존할 수 있는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다.
문화예술이 인류의 토토사이트 케이 벳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브로드웨이 배우 출신 작가 에릭 부스는 소외된 예술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역설한다. 내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은 음악, 특히 오케스트라를 통해 분열과 고립을 극복하고 화합과 연결로 나아갈 가능성을 발견한다.
지정우 EUS+Architects 공동대표는 건축의 관점에서 다음 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심하게 조성된 공간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제대로 된 답을 얻기 위해선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들 전문가가 제시하는 질문과 해답은 정해진 답이라기보다 가능성의 확장이다. 전 세계가 직면한 토토사이트 케이 벳를 극복하기 위해선 생태, 예술, 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르는 통합적 사고와 집단지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개인이 공동체로 연결되고 사회적 연대와 공감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토토사이트 케이 벳의 시대에 더욱 요구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고, 실천한다면 인류가 지금의 토토사이트 케이 벳를 극복하고 더 오래도록 번성하는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미라클 퀘스천/이정모·곽재식·김원영·장대익·김현수·이태인·김강·오카 미즈키·에릭 부스·지정우·구스타보 두다멜 지음/이야기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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