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도 취업이 활발했던 올 상반기에 신입구직자도 알파벳 토토 해소를 체감했을까?

알파벳 토토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신입구직자 463명을 대상으로 체감 구직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들어 피부로 느껴지는 체감 알파벳 토토이 지난해와 비교해 어떤지를 물었더니 ‘비슷하다’(53.6%)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오히려 ‘작년보다 더 나빠졌다’(36.1%)는 답변이 ‘작년보다는 좋아졌다’(10.4%)는 답변보다 많았다.

지난해보다 취업난이 해소되었다고 느낀 구직자는 ‘전반적으로 알파벳 토토공고가 늘어난 것 같다’(35.4%)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대기업들이 알파벳 토토이 활발한 것 같다’(22.9%) ‘주변에서 취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20.8%) ‘서류전형 통과, 면접기회가 늘어나고 있다’(12.5%)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지난해보다 사정이 나빠졌다고 느낀 구직자는 ‘실제로 내가 서류전형 통과나 면접기회가 변함없기 때문’(35.9%)이었다.

‘일부 대기업만 조금 좋아졌을 뿐 전반적으로는 아직 사정이 좋지 않아’(29.3%), ‘알파벳 토토이 늘었지만 그만큼 도전자나 경쟁자도 함께 더 늘었기 때문’(24.0%)이란 응답도 있었다. 이 밖에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알파벳 토토이 늘어나서’(5.4%)처럼 고용의 질을 고려한 답변도 눈에 띄었다.

이러한 평가는 알파벳 토토을 진행하는 인사담당자에게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와 알파벳 토토시장의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응답이 59.5%였던 것.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26.0%, 좋아졌다는 14.5%였다. 역시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을 상회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알파벳 토토시장 전망에도 회의적이었다. 내년의 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52.1%)이라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기 때문. 게다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32.2%)이라는 구직자가 좋아질 것(15.8%)이라고 답한 구직자보다 많았다.

그나마 인사담당자는 55.1%가 내년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4.7%로 나빠질 것이라는 20.3%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대전=이권형 기자 @sksrjqnrnl> kwon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