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대학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안팎에서 여대생을 잇따라 성추행한 이른바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발바리’가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K(34) 씨를 성추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3월11일 오후 1시10분께 인천의 한 대학교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에서 걸어가던 이 학교 여대생 A(22)씨와 마주쳐 지나가며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학교 후문에서 시내버스에 탑승한 뒤 옆자리에 앉은 이 학교 여학생 B(22) 씨의 다리를 만진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40대 남성이 새벽시간대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에 들어가 30대 직장인 여성과 이 학교 학생을 각각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토토사이트 홍보 커뮤니티 치안 강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