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을 하던 와이즈 토토관을 매달고 질주한 20대가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와이즈 토토서는 2일 음주단속 와이즈 토토관을 차량에 매달고 달리다 부상하게 한 이모(22)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와이즈 토토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20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마음병원 앞 사거리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김모 경사를 자신의 차량 보닛에 매달고 50여m를 달리다가 김 경사를 차에서 떨어뜨려 부상을 입힌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와이즈 토토은 이씨가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를 그대로 출발시키면서 막아서던 와이즈 토토관을 보닛에 매달고 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