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예상치 밑돌아”

상무부 “예상치 밑돌아”

미국 경제의 토토사이트 지분 성장률이 1.8%로 지난해 4분기의 3.1%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28일 미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 토토사이트 지분 유류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 둔화, 국방비 등 정부 소비 지출 감소, 그리고 남부지역 폭설과 혹한으로 인한 건설 경기 위축으로 토토사이트 지분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1.7% 토토사이트 지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가 토토사이트 지분에 2.7%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4분기의 증가율 4.0%보다 낮아졌다. 정부 지출도 5.2%가 감소했고 이 중 국방비는 11.7% 줄었다.

하지만 가계와 정부의 지출부진과 달리 민간투자는 토토사이트 지분에 8.5%가 늘어났다.

민간 투자 부문 중에서도 상업용과 주택 건설 분야는 폭설과 한파로 각각 -21.7%, -4.1%로 나타났지만 기업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구매가 11.6% 증가하면서 전체 민간투자는 토토사이트 지분에 8.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민간투자가 18.7%나 감소한 것에 비하면 향후 기업 생산활동의 증가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토토사이트 지분 성장률을 지탱해준 것은 기업 재고 증가로 토토사이트 지분에 438억달러어치가 늘어나 작년 4분기 증가분 162억달러의 3배 가까이 달했다. 재고증가분을 제외할 경우 토토사이트 지분 GDP 성장률은 0.8%로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로 민간소비는 둔화되고 있지만 기업 투자와 재고가 증가한 게 2분기에는 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토사이트 지분 성장률을 1.75%로 예상했던 골드먼삭스 등 월가의 애널리스트들도 토토사이트 지분 민간소비 둔화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약간 상회한 수준이라며 2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벤 버냉키 연준의장도 토토사이트 지분 성장이 기대치에 미흡하겠지만 토토사이트 지분 둔화는 일시적이며 올 연말까지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