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39ㆍ본명 정현철)와 토토사이트 샌즈(33ㆍ본명 김지아)가 이미 이혼을 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이들 사건의 사건명은 ‘토토사이트 샌즈 청구’가 아닌 ‘위자료 및 재산분할’. 이미 토토사이트 샌즈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토토사이트 샌즈 측는 지난 2009년 이혼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며, 서태지 측은 이미 미국에서 지난 2006년 이혼했다며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서태지와 토토사이트 샌즈 두 사람이 이혼 연도를 갖고 다투는 것은 위자료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3년이기 때문이다. 토토사이트 샌즈가 서태지에게 요구한 위자료는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와 토토사이트 샌즈는 1997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며, 이들의 열애 및 동거는 이미 지인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변호사와 ‘비밀유지약정’을 맺어 조심스럽게 재판을 진행해왔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