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공유제’란 반(反)시장적인, 토토사이트 지분적인 분배정책이 아니다.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따뜻한 자본주의 추구다.”

정운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운찬 “‘초과이익공유제’는 기업 자율로...토토사이트 지분 아닌 따뜻한 자본주의 추구”
정운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운찬 “‘초과이익공유제’는 기업 자율로...토토사이트 지분 아닌 따뜻한 자본주의 추구”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위원회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 대중소토토사이트 지분동반성장위원회 회의 때 이런 방안을 제안한 뒤 빚어진 포퓰리즘 논란에 대한 해명이다.

정 위원장은 “지난번 제안한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개념과 취지의 오해가 있었다”며 “대토토사이트 지분의 이윤을 빼앗아 중소토토사이트 지분에 나줘주는 게 아니라, 대토토사이트 지분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설계ㆍ집행되는 미래지향적인 투자유인 제도”라고 강조했다.

대토토사이트 지분이 설정한 이윤목표를 초과 달성한 경우 그 일부를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초과이익의 일부를 협력업체에도 제공하자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제공 방식은 과거의 성장기여도에 따른 보상의 의미를 넘어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고용안정 등에 대한 투자를 유인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대ㆍ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선순환구조 없이는 한국경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동반성장은 경제차원을 넘어 공정한 토토사이트 지분, 따뜻한 자본주의, 한국토토사이트 지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과제”라며 “시장경제 원리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인 자율적인 제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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