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3일 국정자문회의 격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개막하고 주말인 5일에는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는 등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토토사이트 무료거부(兩會·전인대와 정협)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토토사이트 무료거부는 고물가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데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번지고 있는 ‘재스민 혁명’의 여파가 중국에까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민심을 다독일 다양한 ‘묘안’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개막, 베이징 철통경계=중국 지린(吉林)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들이 1일 베이징(北京)에 첫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상경이 잇따르고 있는 등 양회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중국 각 지방과 직능별 대표 3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는 앞으로 1년간 중국의 정치와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중국식 ‘민의 수렴’ 방식으로 정하는 자리로 오는 14일 전인대 폐막으로 공식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기간 ‘재스민 3차 집회’까지 예고된 만큼 강도높은 감시 및 경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안당국은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기간 안전확보 차원에서 2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톈안먼(天安門)을 중심으로 한 반경 200㎞ 내에서 각종 체육, 오락, 광고 등의 비행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관련 기관과 단체들에 통보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비행활동 금지대상에는 항공기와 헬리콥터는 물론 항공모형, 각종 기구 등도 포함된다.

▶민생문제, 성장가능여부 등이 초점=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에선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12.5규획, 2011∼2015년)에 대한 꼼꼼한 심의와 더불어 빈부와 지역 격차, 수억명에 달하는 절대빈곤층의 정치적인 불만, 고물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부정부패 만연에 따른 사회불신 등 중국 내부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관련,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兩會)에서 논의될 10가지 쟁점을 제시했다.

신화통신은 올해 쟁점으로 우선 중국토토사이트 무료거부의 지속적인 성장의 가능여부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11차 5개년 개발계획 기간에 낮게는 9.2%에서 높게는 14.2%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해온 중국이 12.5 규획기간에도 이를 유지할 것인 지가 관심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토토사이트 무료거부가 이미 팽창압력에 직면해있고 자산거품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데다 토토사이트 무료거부발전모델 전환을 통한 구조조정, 중동과 아프리카 정세 불안정에 따른 유가폭등 등 외부의 복잡한 변수로 인해 지속성장의 동력을 찾기는 쉽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에서 물가, 집값, 교육, 의료, 위생, 사회보험, 취업 등의 민생문제가 탑 어젠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로 30여년을 이어온 중국 개혁개방이 어디로, 어떻게 심화될 지도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세번째로 GDP면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부상한 가운데 국부(國富)와 민부(民富)를 어떻게 일치시켜갈 지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꼽았다.

이어 반(反)부패 투쟁, 법치강화문제, 민영기업 활성화 방안, 새로운 국제관계 구축문제 등도 중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언론들도 12.5규획의 핵심은 민생이라며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에서 불균형과 양극화 해소 등이 논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가행정학원 공공행정실 주리자(竹立家) 주임은 2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와의 인터뷰에서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와 사회발전으로 빈부격차, 부패 등 각종 모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회정의확립과 포용성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운영 매커니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은 미지수=중국에도 미미하지만 재스민 향기가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에서 정치체제 개혁이 이뤄질 지도 관심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선 정치체제 개혁 논의가 나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중국 지도부가 올 국정 과제를 ‘안정 우선, 토토사이트 무료거부 발전’으로 정한 데다 새 지도부가 들어서는 내년 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정치개혁에 손을 대 혼란이 조성되는 걸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 외교가의 한 소식통은 “정치개혁은 당 최고지도부에서 먼저 논의할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 토토사이트 무료거부에서는 진지한 논의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전인대에서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은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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