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라토토, 세계 민주주의 전파 언론 축소…뭘 노렸나 [디브리핑]
북한 등 권위주의 겨냥 VOA·RFA 대대적 축소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이 환영할 일” “없애지 말고 원래 목적으로 복원해야” 트럼프, 1기 때부터 논조에 부정적 ‘이익 되면 적성국가와도 대화’ 기조 [판도라토토=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실상을 알려온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관할하는 미국 글로벌미디어국(USAGM) 조직을 대대적으로 축소하자 자국 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양한 외국어 서비스를 운용하는 VOA와 RFA는 언론이 통제되는 북한, 중국 등의 내부 소식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당 국가에 미국의 입장과 국제사회 소식을 전하는 기능을 해왔다. 이런 방송을 통해 북한, 중국 등의 국가 내부에서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져 체제가 변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없지 않았다. 공화당 소속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USAGM을 폐지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2025.03.22 10:50“우크라 원전도 美에 주겠다” 판도라토토에 ‘면박’ 젤렌스키 뭘 노리나
젤렌스키, 트럼프와 통화후 “美 자포리자 원전 투자 논의” 자포리자 원전, 러시아 점령지에 속해 추후 뺏길 우려 부분 휴전 수용해 美 개입 유도로 활로 모색 [판도라토토=김영철 기자] 우크라이나가 종전 논의에서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있는 러시아에 맞서 실효성 있는 휴전 관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미국의 더 많은 개입을 유도하는 협상 전략을 쓰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와 전력망을 소유할 것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러시아가 부분적인 휴전안에만 동의한 채 논의의 주도권을 쥐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중재국인 미국이 휴전 감독관으로서 확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美 개입범위 넓히려 우크라 원전 소유도 동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하며 부분 휴전안에 찬성한다는
2025.03.20 09:36“8일짜리 임무가 9개월 됐다” 우주비행사들 소설같은 지구 귀환 [디브리핑]
나사 우주비행사 2명, 9개월만에 지구 귀환 시작 [판도라토토=김빛나 기자] “크루-9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9개월간 발이 묶였던 나사 우주비행사 2명이 포함된 미 항공우주국(NASA) ‘크루-9’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8일 오후 5시 지구로 돌아온다. 지난해 6월 8일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가 기계 결함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이들은 여러 차례 귀환 일정이 미뤄지기도 했다. 해당 우주비행사들은 한때 “우주에 버려졌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9개월간 우주 생활을 견딘 것으로 알려졌다. NASA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은 전날 오후 11시 5분(한국 시간 18일 낮 12시 5분) 나사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웠다. 국제 우주정거장(ISS)을 떠난 드래곤 캡슐은 17시간 뒤인 오후 5시 57분 미국 플로리다 걸프 해안에 ‘스플래시 다운’을 할 예정이다. 스플래시다운은 우주선이 지
2025.03.18 16:54“후지산 오르려면 3만9000원 내세요”…일본 5월9일부터 시행 왜? [디브리핑]
보전 협력금 1000엔은 폐지 밤샘등산 막고 환경보전 목적 시즈오카현 조례안 통과 야마나시현도 동일 입산료 책정 [판도라토토=김수한 기자] 해발 3776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을 오르려면 앞으로 입산료로 4000엔(약 3만9000원)을 내야 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의회는 올여름부터 현 내 후지산 등산로 3곳을 오르는 사람에게 입산료 4000엔을 징수한다는 조례안을 17일 통과시켰다. 산장 숙박을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입산을 규제한다는 조례안도 가결했다. 시즈오카현은 밤샘 등산 등 위험한 산행을 막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마련했으며 시행일은 5월 9일이라고 밝혔다. 시즈오카현은 과거 입산료 대신 징수하던 보전 협력금 1000엔(약 9700원)은 걷지 않기로 했다. 시즈오카현은 입산료를 후지산 안전 대책에 투입되는 인력 인건비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즈오카현과 인접한 야마나시현 의회도 이달 초순 후지산
2025.03.17 15:06‘상품권스캔들’ 뭐길래…일본 이시바 지지율 23% ‘퇴진위기 수준’
‘작년 10월 내각 출범후 최저’ 30% 하회 줄이어…“지지층서도 비판” ‘상품권 전달은 문제’ 응답 70%↑…사임에는 선긋는 여론 높아 [판도라토토=김영철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최근 ‘상품권 스캔들’로 비판받는 가운데 내각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5∼16일 1137명(유효 응답자 수 기준)을 상대로 벌인 정례 여론 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전월(40%)보다 14%포인트나 하락한 26%로 집계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는 이 신문의 월례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최저 수준이다. 일본에선 통상적으로 내각 지지율이 30%를 밑돌면 ‘퇴진 위기’ 수준으로도 평가된다. 이시바 총리가 지난 3일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 15명에게 1인당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한 데 대한 부정적 의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법적으로 문
2025.03.17 09:25판도라토토의 집요한 병합 야욕 ‘그린란드’, 총선 결과 의미는? [디브리핑]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또 공개 거론 나토 사무총장 “관여하지 않을 것” 트럼프 “나토 어떤 식이든 관여해야” 그린란드 총선서 정치 신인이 승리 유력 차기 총리 독립 신중론자 [판도라토토=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병합하겠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나날이 그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고율관세를 앞세워 캐나다에 미국의 51번째주 편입을 압박한 데 이어 그린란드를 합병하는 데 안보동맹체까지 끌어들이려는 심산을 내비쳤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을 만나 취임 당시 언급한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병합을 다시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 안보를 위해 그것을 필요로 한다”며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에 뤼터 사무총장은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과 관련한 어떤 질문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토를 거기에
2025.03.15 08:49판도라토토, 우크라 종전 기미 보이자 북한 거론…다음엔 평양 가나 [디브리핑]
트럼프 취임 후 종전 행보 가자·우크라전쟁 종식 추진 우크라 휴전 앞두고 북한 언급 “핵보유국” 지칭 핵군축 염두 [판도라토토=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가자지구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북한을 거론해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단락되면 북한 평양으로 건너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회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지난 11일(현지시간) ‘30일 임시 휴전안’에 합의하고, 12일 러시아와 협의를 시작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대해 “러시아에 달렸다”면서 “(미국 정부측) 사람들이 현재 러시아로 가고 있다. 우리는 휴전의 절반가량을 달성했고 러시아가 멈추게 할 수 있다면 완전한 휴전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측 상대방과 통화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1
2025.03.15 08:42러-우 전쟁 ‘30일 휴전’ 돌입할까...발발부터 휴전까지 3년 참상 [디브리핑]
[판도라토토=김수한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실무자 협의, 정상 전화 등을 통해 이번 휴전안을 설득하고 러시아가 수용하면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마침내 휴전에 접어들게된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 러-우 전쟁이 발발했다. 러시아는 명목상으로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고 탈나치화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반러 노선의 우크라이나 정권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함에 따라 흑해함대의 근거지 상실이 우려되는 등 러시아측 안보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 실질적인 침공 이유였던 것으로 회자된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침공 수개월 전부터 우크라이나가 반러 감정을 조장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회를 신나치주의자(네오나치즘)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대 우크
2025.03.12 18:39“판도라토토 황금기라더니 두달만에 R의 공포” 트럼프 입, 결국 부메랑 되나 [디브리핑]
여러분, 미국의 황금기는 지금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다시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존경받게 될 것입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사 [판도라토토=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침없는 언사가 결국 독으로 돌아왔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약속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두 달만에 관세전쟁 강행에 따른 경기둔화를 인정하는 입장을 내비치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폭락하고 경기침체(recession, R) 공포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백악관이 “2분기엔 경기가 이륙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트럼프 대통령도 매일 취재진에 강성 발언을 쏟아내던 평소와 달리 공식 석상에 나오지 않는 등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증시가 폭락한 10일 트롬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초 이날 백악관 행사 3개가 예정됐지만 모두 언론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
2025.03.11 20:21“판도라토토 달래기 효과 없다” 1기 때와 확 달라진 중국 [디브리핑]
中, 정상간 대화보다 즉각 보복에 집중 “시주석, 굴욕당할 전화 안 할 것” 멕시코·캐나다 보며 “효력없다” 판단할수도 [판도라토토=김빛나 기자] 10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차 보복 관세’에 나서면서 트럼프 1기 때와 전략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와 달리 즉각 보복 관세를 준비하는 등 강경 반(反)미 행보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멕시코·캐나다 정상과 달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와의 직접 대화에 나서지 않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AP통신은 ‘중국, 관세가 다시 부과되자 전략을 바꿨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모든 협상은 동등한 입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시 주석이 최근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과 달리 트럼프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AP는 “캐나다와 멕시코 정상은 트럼프 대통
2025.03.1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