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유럽 정보수장들 러시아 위협에 긴장 “세계 전멸 핵위기…북한, 러시아 지원으로 남한 어디든 타격” [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인류를 멸망시킬 핵위기를 전쟁광들이 부추기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10일(현지시간) 내놓아 그 의도와 배경이 주목된다.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최근 일본 히로시마에 다녀왔다”며 3분 31초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는 1945년 8월 6일 미국의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따른 끔찍한 피해 장면과 함께 개버드 국장의 발언이 들어 있다. 당시 원폭 투하로 14만명이 즉사하거나 그 해 연말까지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개버드 국장은 “히로시마에 이토록 엄청난 파괴를 일으킨 단 한 개의 폭탄은 오늘날의 핵폭탄들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었다”며 “오늘날의 핵무기는 단 한 발로 몇 분만에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가정보국 수장 “인류, 핵전쟁 전멸 위기에 근접”=그는 “오늘날
2025.06.11 16:33‘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레닌 동상 키르기스서 철거 왜?…모스크바 스탈린 동상 개막 직후 ‘눈길’ [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수한 기자]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닌 동상이 철거됐다.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의 2대 도시 오쉬의 중앙광장에 세워진 레닌 동상이 지난 7일 별다른 행사 없이 기중기 등을 동원한 시 당국에 의해 철거됐다. 키르기스스탄이 옛 소련 공화국이던 1975년에 세워진 이 동상은 높이 23m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땅바닥에 눕혀있는 레닌 동상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옛 소련 구성국들은 소련 시절 세워진 동상을 철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한 국가들이 자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이들 국가는 러시아어 발음의 도시 이름을 개명하기도 했다. 오쉬시 당국은 이번 동상 철거와 관련한 성명에서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라면서 동상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깃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2025.06.09 15:16‘퍼스트 버디→원수’…뮤직 토토사이트-머스크 관계 왜 파탄났나[디브리핑]
대통령과 ‘퍼스트 버디(가장 친한 친구)’로 전례 없는 브로맨스(남자들의 우정)을 과시했던 도널드 뮤직 토토사이트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파탄 났다. 머스크가 뮤직 토토사이트 정책의 핵심인 감세 법안을 비판하자, 뮤직 토토사이트 대통령은 머스크의 사업체와 연방 정부 계약을 끊겠다는 등 각종 위협에 나섰다. 갈등이 절정에 이르자 머스크는 공공연하게 금기시 된 뮤직 토토사이트의 ‘엡스타인 성스캔들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뮤직 토토사이트는 폭발해 “대단한 마약 중독자”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워싱턴 정계의 이단아’로 뮤직 토토사이트 참모들과 갈등이 있었던 머스크와 뮤직 토토사이트의 파국은 연초부터 예상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두 사람 간 갈등이 머스크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의 비방전은 계속되고 있다. 시작은 지난 3일 “참을 수 없다”는 말로 전개
2025.06.09 11:09‘퍼스트 버디→원수’…뮤직 토토사이트-머스크 왜 파탄났나[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일등공신이자 ‘퍼스트 버디(first buddy·1호 친구)’로 불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으로 돌아섰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라는 존칭을 떼고 ‘이 남자’라고 부르며 원색적인 비판을 하기 시작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 않고 머스크가 “미쳐버렸다”고 반격했다. 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머스크와 트럼프의 관계는 결별을 넘어 파탄났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럽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들의 불화설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이는 자신과 관련된 정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머스크는 4월 말까지 전기차 세액공제 등을 존치시키기 위해 최소 24만달러(약 3억3000만원)의 로비 활
2025.06.06 12:12“뮤직 토토사이트 관세가 감세 메운다?”…美, 대체 얼마 남길래 전 세계와 전쟁[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관세정책으로 향후 10년간 2조8000억달러(약 3819조원)의 재정적자가 감소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밀어부치고 있는 감세법안으로 10년간 2조4000억달러(약 3265조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간에 걸친 예측치여서 칼로 자르듯 말하기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볼 때 감세법안으로 재정적자가 늘어나지만 관세정책으로 이를 메꿔 결국 4000억달러(약 554조원) 정도의 재정흑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일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만으로 미국이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2조8000억달러(약 3819조원)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의회 산하 예산분석기관 의회예산국(CBO)은 야당인 민주당 요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CBO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3일까지 시행한 관세 인
2025.06.05 10:39美백악관, ‘이재명 당선’ 첫 메시지에 ‘중국 영향력’이 왜 나와?[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낸 첫 메시지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해 그 의도와 배경이 주목된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선결과 관련 메시지에 제3국인 중국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일단 백악관의 이런 표현은 중국이 한국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리 중국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이 한국을 향해 중국과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하는 내심을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고, 어떤 국가의 내정에도 간섭하지 않았으며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
2025.06.04 16:03‘굿바이 머스크’…130일간 뮤직 토토사이트 실세로 휘두른 5가지[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돼 트럼프 대통령의 실세로 활약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을 떠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CEO와 함께 30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30일 오후 1시30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머스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한다”고 썼다. 트럼프는 “이것은 그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고,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일론(머스크)은 대단하다(terrific)”며 자신과 머스크가 함께 찍은 사진에 이 문구를 넣어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활동한 129일 동안 미국 정부의 돈 낭비를 없애겠다며 정부 곳곳을 파헤치면서 미 정치권과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영국 BBC 방송은 머스크가 백
2025.05.31 08:26푸틴에 “불장난, 미쳤다” 때리는 뮤직 토토사이트…정작 제재는 주저하는 까닭[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영철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평화 협상 직후인 지난 25일에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대적인 드론 공격을 가하자 푸틴이 “미쳤다”는 원색적 표현을 사용한 데 이어 이틀 뒤인 27일에는 “그(푸틴)가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상원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끊임 없는 우크라 공세를 막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와 우라늄을 구매하는 국가에 500% 관세를 부과하는 ‘러시아 제재 법안’을 초당적으로 준비 중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해선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것(제재)으로 (협상을) 망치고 싶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푸틴 대통령을 비판한 것과는 달리 제재 앞에선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대(對)러시아 제재 없이도 우크라전 평화 협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과 함
2025.05.29 16:44‘전가의 보도’로 사용했다 법원 제동…뮤직 토토사이트, 관세부과 근거로 사용한 IEEPA는? [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빛나 기자]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전가의 보도로 사용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급제동이 걸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의회를 패싱한 채 전방위적 관세를 부과하는 행태를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선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1977년 제정된 IEEPA는 관세 부과의 근거로 삼기 위한 법이 아니었다. 이 법은 ‘미국 외에서 전부 혹은 상당 부분이 기인한,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미국경제에 대한 통상적이지 않고 특별한 위협’에 대응해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 다양한 경제적 조처를 할 권한을 부여한다. 그런 까닭에 이슬람 혁명 직후인 1978년 이란에 처음 적용된 이래 북한, 러시아, 중국, 벨라루스,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주로 반미 성향이거나 마약 문제 등으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국가를 제재할 때 쓰여왔다. 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지난해 초까지 미국 대
2025.05.29 11:54“모스크바 지하철에 스탈린 동상”…푸틴, 70년만의 독재자 소환 왜? [디브리핑]
[뮤직 토토사이트경제=김수한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지하철에 옛 소련 시절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동상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동상은 이달 설치됐다. 1953년 사망한 독재자 스탈린이 러시아 대중들을 다시 대면한 건 72년 만이다. 집권 당시 100만명을 숙청하며 공포 정치의 화신이 된 독재자 스탈린이 지금 이 시점에 소환된 것은 아직도 러시아 국민들에게 스탈린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지하철에 스탈린 동상 귀환, 스탈린의 잔혹한 역사에 대한 경외’ 제목의 기사에서 “스탈린 동상은 사망 이후 7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러시아인들을 편가를 수 있는 힘을 가진 폭압적 지도자를 되살려내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 신문은 “이달 당국에 의해 설치된 스탈린의 동상은 스탈린이 그를 흠모하는 어린이와 노동자들에 둘러싸여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러시아 전역에 세워졌던 스탈린
2025.05.29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