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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도 밀었던 ‘코딩’ 붐…10년 만에 구직 대참사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한때 ‘코딩만 잘하면 억대 연봉’이라던 믿음이 10여년 만에 ‘취업 절벽’이라는 냉혹한 현실로 뒤집혔다. 인공지능(AI)의 일자리 대체로 인한 대규 감원 여파로 컴퓨터공학·과학 전공자들에 대한 채용 문이 닫히면서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퍼듀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마나시 미쉬라(21)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자라면서 어릴 때부터 ‘코딩을 열심히 배우고 컴퓨터과학 학위를 따면 초봉이 억대(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러나 1년간 구직 활동을 벌였음에도 지난 5월 졸업할 때까지 면접 기회를 준 곳은 멕시코 음식 체인 ‘치폴레’뿐이었다고 한다. 틱톡에 올린 그의 한탄 영상은 14만7000회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리건주립대 컴퓨터과학과 졸업생 잭 테일러(25)도 2년간 5762곳에 지원했지만 면접 기회는 13번에 그쳤다고 한다. 그나마 정규직 제안은 전무했다.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맥도날드에 지원했
2025-08-1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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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이것’ 넣었더니 역대급 흥행…한 달 만에 240만개 팔렸다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전북 익산시와 한국맥도날드가 협업해 선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한 달 만에 240만개를 판매해 화제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버거는 최근 연일 역대급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40만 개 판매라는 대기록이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국내산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러 버거는 부드럽고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매콤한 마요소스를 더한 독창적인 맛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번 버거 흥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톤의 익산 고구마가 소비됐고, 연계된 고향사랑기부금도 2억 원을 넘어섰
2025-08-11 1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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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폭파·황산 테러 협박, 동일범이었나…같은 팩스번호 확인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성 팩스가 며칠 전 황산 테러 협박 때와 같은 번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0일 신고된 KSPO돔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가 앞서 지난 7일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예고한 협박 팩스와 동일한 번호에서 발송된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팩스들은 모두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됐는데, 2023년 8월부터 이런 방식으로 접수된 협박 팩스와 이메일은 총 44건에 달한다. 다만 이 44건이 모두 동일범에 의한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과 관련된 다카히로 변호사는 실존 인물로, 범행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박 팩스에 다른 일본 변호사의 이름이 적혀 있어 경찰은 범인이 변호사들의 이름을 사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하고, 발송자를 특정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및
2025-08-11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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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11채로 만든 저커버그의 ‘왕국’…사립학교에 부인 동상까지 ‘기행’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거주 지역의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팰로앨토 크레센트파크라는 부유층 거주 지역에 거주하는 저커버그가 14년간 주변 주택을 사들이며 이 지역을 사실상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4년 전 이곳으로 이사한 뒤 주변 주택을 시세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매입했다. 이웃 주민들에게는대 최대 1450만 달러(약 201억 원)라는 거액을 제시했고, 이렇게 매입한 주택은 지금까지 무려 11채에 달하며 비용은 1억 1000만 달러(약 1528억 원)에 이른다. 이후 저커버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 인근의 주택 4채 중 3채를 철거하고, 대형 정원과 분수, 피클볼 코트, 와인 저장고, 손님용 별채 등을 지었다.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정원에는 2m 높이의 부인 프리실라 챈의 동상도 세웠다.
2025-08-11 1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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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쇼 한 것 같아”…알몸 탈의 훤히 보이는 호텔 사우나 논란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경북의 한 유명 호텔 여성 사우나와 탈의실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텔 측은 사실을 인정하고 긴급 공사에 들어갔으나, 피해자 측은 여태껏 노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외부에서 알몸이 보이는 여자 사우나?!’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글쓴이 A씨는 최근 경북 지역에 있는 한 유명 호텔에 3박4일 일정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고, 이 곳에서 악몽같은 일을 겪었다고 했다. 7살, 5살 두 자녀를 둔 A씨는 여행 마지막 날 저녁 사우나 이용을 마친 뒤 가족과 함께 1층 잔디광장을 산책하던 중 호텔 3층쯤에서 웃통을 벗은 사람이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처음에는 이곳을 남성 사우나로 생각했지만, 동선을 확인한 결과 해당 공간은 여성 사우나였다. 실제로 A씨가 1층 잔디광장에서 호텔을 향해 찍은 사진을 보면, 사우나로 추정되는 공간이 통유리로
2025-08-11 1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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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쌓인 책장 속 보물이…경매서 8000만원에 팔린 ‘이 책’ 정체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J.R.R. 톨킨의 ‘호빗’ 초판본이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돼 경매에 부쳐진 결과 무려 4만3000파운드(약 8000만 원)에 팔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 책은 1937년 처음 발간된 ‘호빗’의 1500부 중 하나로, 현재는 수백 권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를 진행한 영국 브리스톨의 ‘옥셔니엄(Auctioneum)’ 측은 이 책이 한 가정집의 먼지덮개조차 없는 평범한 책장 속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 수집가들의 치열한 입찰 경쟁으로 가격은 당초 예상가의 4배 이상 치솟았고, 비로소 영국의 한 개인 수집가가 낙찰받았다. 옥셔니엄의 희귀서적 전문가 케이틀린 라일리는 “아주 특별한 책에 걸맞은 놀라운 결과”라며 “처음엔 그냥 평범한 책장이었고 첫눈에 ‘호빗’ 초판처럼 보여 꺼내 봤는데 진짜 초판본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 초판본은 연두색 천 제본에 톨킨이 옥스퍼드대학 교수 시절 직접 그린 흑백 삽화가 포함돼
2025-08-11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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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또 ‘먹통’…해킹 사태 두 달 만에 다시 접속장애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최근 랜섬웨어 해킹 사태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던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또 다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예스24의 인터넷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하고 전자책 등도 이용할 수 없는 먹통 상태다. 예스24 관계자는 “조금 전에 이 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으며, 접속장애 닷새만인 같은 달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2025-08-11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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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표지판 외면한 대가…‘구조비 2300만원’ 청구서 폭탄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악지대에서 등산로 폐쇄를 알리는 경고를 무시하고 등반을 계속하다 조난 당한 영국인 등산객이 구조 후 막대한 구조 비용을 물게 됐다. 최근 미 CNN 방송이 이탈리아 국립 산악·동굴 구조대(CNSAS)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돌로미티산맥 해발 2400m 고도에서 구조된 60대 영국인 남성이 1만4225유로(약 2300만원)에 달하는 청구서를 받았다. 여기엔 때 구조 헬리콥터 2대와 전문 구조대원 10여 명, 그 밖에 지원비용이 포함됐다. 사고 당일 아침 파소 트레 크로치에서 출발한 이 남성은 베르티 비아 페라타 구간에서 “위에서 낙석이 떨어지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했다. 남성이 정확한 좌표를 전송할 장비가 없었고 구름까지 낀 탓에 구조가 다소 지연됐으나, 구조대는 구름이 걷히자마자 해발 2400m의 산사태 중심부에 있던 그를 구조했다. 구조당국은 그가 ‘폐쇄’ 안내 표지판을 무시하고 무리한 등산을 감행한 것을 사고 원인으로
2025-08-08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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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잡고 팽이처럼 ‘빙빙’…강아지 학대男, 견주 아니었다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부산의 한 골목에서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학대해 공분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전날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3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산책시키던 강아지의 목줄 끝부분을 붙잡은 뒤 좌우로 강하게 흔들었다. 강아지는 그대로 몸이 공중에 붕 떠 팽이처럼 수차례 회전했고, 목줄에 결박돼 속수무책으로 힘 없이 ‘돌림’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여성들이 놀라 소리를 질렀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학대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당 영상이 제보돼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면서 공분이 일었다.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동물단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가 전날 부산시, 경찰과 남성의 주거지를 방문해 대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 강아지는 14살의 ‘사군이’로 견주 가해 남성의 연인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에서 나온 수의사가 강아
2025-08-08 16: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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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앞둔 김병만, 전처 딸 파양…소송 3번 끝에 ‘남남’으로
[토토사이트 행오버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 딸 A씨와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8일 김병만 소속사 관계자는 김병만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친양자 파양 청구 소송에서 “(A씨의) 무고로 인한 패륜 행위가 인정돼 파양됐다”고 밝혔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김병만과 A씨의 양부-친양자 관계를 소멸하는 판결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친양자 파양 요건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협의상 파양은 인정되지 않고 재판상 파양만 인정된다. 그 사유로는 ‘양친이 친양자를 학대 또는 유기하거나 그 밖에 친양자의 복리를 현저히 해하는 때’, ‘친양자의 양친에 대한 패륜 행위로 인해 친양자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 때’ 두 가지만 규정하고 있다. 앞서 김병만은 2011년 일반인 여성 B씨와 혼인신고하고, B씨의 딸 A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9년부터 별거에 들어가 이혼소송을 진행했고, 2023년 대법원 선고로 이혼이 확정됐다. 이후 김병만은 A씨에 대한 파양 청구 소송을
2025-08-08 15: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