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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고립 1인 가구 토토사이트 구 레드 실태조사…청년 1인 가구는 빠졌다 [세상&]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청년 고독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위기 징후가 있는 청년층 1인 가구를 제외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책 보완이 요구된다. 8일 토토사이트 구 레드의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조사대상인 ‘위험징후가 있는 1인가구’에 40대 이하의 청년층은 제외됐다. 위험징후가 있는 1인가구 조사는 2023년에 이어 두번째로, 첫 조사 때도 40대 이하의 청년층은 포함되지 않았다. 위기가구란 이러한 생활 기반의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집단을 의미한다. 시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직접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공과금 연체 등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47종의 위기 정보를 바탕으로 고립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기 징후 가구에 청년층까지 포함하면 조사
2025-06-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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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토하고 떠난 30대 청년…아무도 그의 죽음을 몰랐다[세상&]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고시원에서 홀로 살던 30대 청년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의 사인을 병사로 추정했다. 노숙생활을 하던 이 남성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재기를 꿈꿨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아무도 없었다. 서울시가 앞다퉈 내놓고 있는 은둔청년과 1인가구 대책도 A 씨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서울시와 구청은 본지 취재가 들어간 이후에야 A 씨의 사망사실을 알게 됐다. 7일 토토사이트 구 레드 취재를 종합하면, 사망자는 30대 후반 무직 남성 A씨로 지난 3월부터 해당 고시원에 거주해 왔다. A씨는 건물 3층 방에서 홀로 생활했다. 고시원 관계자는 3일째 이 남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문을 열어 확인했고, 방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해 소방과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피를 토하고 숨졌다고 고시원 관계자는 전했다. 고시원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지난달 30일 이후 방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타살 혐의는
2025-06-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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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이트 구 레드 가정용 하수도료 매년 13.4% 오른다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서울시 가정용 하수도 사용료가 내년부터 5년간 매년 13.4%씩 오른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하수도사용료 인상(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하수도사용료를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하수도사용료 인상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에 중점을 뒀다. 2023년 결산기준, 서울시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은 56%로 전국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평균 원가(㎥당 1246원)에 비해 실제 요금(㎥당 693원)이 낮다. 노후 관로 정비와 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는게 서울시 설명이다. 현재 서울시의 하수관로 총 길이는 1만866㎞이며,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관로는 전체의 55.5%에 해당하는 6,029㎞에 달한다. 하수를 처리하는 중랑
2025-06-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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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 외국인 7배 늘었다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지난 1일 막을 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 외국인이 지난해에 비해 7배가 늘어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은 714명으로 지난해 102명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부터 사흘간 진행된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자수는 2만명으로 지난해 876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들은 자전거·달리기·수영 3종 경기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외에 부대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63만여명에 달했다. 축제를 기획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제 첫날 수영 1㎞에 이어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자전거 20㎞, 달리기 10㎞의 상급자 코스 완주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주한 미군 제니퍼씨는 “철인 3종이라 부담이 됐었는데 경기장이 잘 조성돼 있고 편안하게 참가했다”며 한강은 최고의 운동 장소로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종 경기 참가자 외에도 대형 워터 슬라이드 등 한
2025-06-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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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토토사이트 구 레드비엔날레 비전 발표…‘사람을 위한 건축’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5일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의 비전과 기획 방향을 직접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서울비엔날레 마스터플랜 공개 행사를 열었다. 서울비엔날레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그 일대에서 펼쳐진다. 헤더윅은 서울비엔날레의 총감독이다. 헤더윅은 1994년 런던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건축, 도시계획,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업을 해왔다. 발표를 맡은 헤더윅 총감독은 대담 형식으로 서울비엔날레의 주제와 비전, 기획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 서울비엔날레의 주제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다. 도시와 건축물을 즐겁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탐구하는 게 주요 기획 방향이다. 건축의 외관이 사람의 뇌와 몸,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건강과 웰빙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건축을 바라보는 것이 핵심
2025-06-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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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새 정부 출범…구정 운영 재정비”[지금 구청은]
진교훈(사진) 토토사이트 구 레드 강서구청장은 지난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기조 변화에 맞춰 구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5일 강서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국정 기조가 구정에 미칠 영향을 분석, 이를 구 발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 논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진 구청장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새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
2025-06-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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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50대 가장 “제가 주책이죠?”
통화가 연결됐지만 침묵이 한동안 계속됐다. 울먹임이 이어지고, 울음소리는 곧 통곡으로 바뀌었다. “선생님, 더 우세요. 저희가 기다리겠습니다.” 상담사의 말에 울음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한다. 헤드셋 너머로 들리는 중년 남성의 굵직한 목소리. “제가 주책이네요. 너무 외로워서 전화를 했습니다. 괴로운데 말할 곳이 없네요. 30년 가까이 일했던 직장인데, 명예퇴직을 당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많이 생각 나네요. 너무 무기력합니다.” 토토사이트 구 레드가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외로움안녕 120’ 센터에 접수된 50대 남성의 사례중 하나다. 대한민국 중장년이 외롭다.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남성이 더 많은 만큼, 관계 속 고독감을 호소하는 중장년 중에서도 남성이 더 많다. 실직을 했거나, 이혼을 했거나, 자녀문제로 고민을 겪거나….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 전화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 중에도 중년 남성은 여성을 압도한다.
2025-06-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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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가꾼다’ 양천구, 안양천에 ‘미니정원’ 20개 조성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구민들로 구성된 ‘Y가드닝크루’ 20개 팀이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총 180㎡ 규모의 ‘미니정원’ 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Y가드닝크루’는 양천구민 3~5명이 팀을 이뤄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이뤄진 모집 공고에서 약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 심사와 추첨을 거쳐 최종 20팀(총 78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드닝의 기초이론부터 식물 선정, 식재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팀당 약 9㎡ 규모의 구획을 분양받아 각양각색의 미니정원 20개를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조성했다. 이들은 11월까지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구는 초보들도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원 조성·관리에 필요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정기교육일
2025-06-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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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 한마당’ 개최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사진)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2025 강동 환경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소배출 0, 지구는 YOUNG’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이날 구는 친환경 과학 체험, 탄소중립 환경 체험, 나눔&순환 체험 등 주제별 총 1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껍질째 먹는 친환경 물병 만들기, 청바지를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업사이클링), 폐종이로 재생종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천연이끼 액자 만들기, 공판화를 활용한 친환경 손수건 제작, 지구환경 부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 공예 체험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는 자원순환을 유도하는 ‘에코 물물교환’ 부스도 운영된다. 폐건전지 10개 또는 캔·플라스틱 병뚜껑 20개는 종량제 봉투 1개로, 우유 팩 2
2025-06-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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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12월까지 독산3동 불량 공중전선 정비
[토토사이트 구 레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12월까지 독산3동 지역의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선, 통신선 등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대상지는 문성로~독산로 저층 주거지 일대, 문성중~난곡중,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모두의학교 인근 등이다. 해당 지역은 공중케이블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주민과 학생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또한, 늘어진 폐선과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선들이 도시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약 12억 원(전액 통신사 부담)의 예산을 투입해 독산3동 내 전신주 698본, 통신주 227본, 공중케이블 2만1568m를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지점 400개소(전주, 통신주 및 공중케이블)를 선정했다. 정비는 통신사업자 6개 업체가 1차 자체 정비를 실시한 뒤, 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1차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통신사업자가 2차 정비를 수행
2025-06-05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