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이번에 못 하면 민주당 ‘폭망’할 것”
“소비쿠폰 효과 있다…상인들 매출 30% 늘어”
![더불어민주당 갤럭시 토토사이트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10/09/rcv.YNA.20251002.PYH20251002027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추석 연휴에 살펴본 민심이 정치권에 “갤럭시 토토사이트 척결과 개혁 속도전을 주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남 지역과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등지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호남 지역에서 추석 인사를 하던 중 “이러다가 윤석열이 풀려나게 생겼다. 갤럭시 토토사이트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주민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한 민주당 지지자는 “갤럭시 토토사이트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하지 않고 뭐 하고 있느냐. 개혁은 확실하게, 빨리 해치워라.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이어 “검찰개혁이 불안하다. 이번에 못 하면 앞으로도 절대 못 한다. 그러면 민주당은 ‘폭망’할 것이다”라는 우려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부의 민생 회복 정책인 소비쿠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마포구 망원시장의 한 상인이 “덕분에 장사가 잘돼 매출이 30% 늘었다. 손님들도 많이 와서 오랜만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mokiy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