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계획 발표

불확실성에도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확대 결단

미래 먹거리 중심 일자리 확대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국내 주요 기업이 인공지능(AI)·바이오·청정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을 위해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들이 청년 고용난이라는 고비를 넘는데 힘을 합쳐주길 부탁드린다”고 주문한 지 이틀 만에 기업들은 일제히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계획을 내놓으며 화답했다.

내수 침체 장기화와 미국발 관세 압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도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을 늘려 청년 고용난 문제를 해소하고 동시에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에 걸쳐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하기로 했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 사업과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AI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을 늘릴 방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19일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확대 방안 역시 이같은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삼성에 이어 SK그룹도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확대 계획을 내놨다. SK그룹은 연말까지 상반기와 비슷한 4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해, 올해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규모를 총 8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는 그룹이 중점 추진하는 AI·반도체·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이공계 인재 위주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할 방침이다. 취업준비생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의 ‘써니C’를 통한 전문가·사내 구성원 조언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7200명을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하고, 내년에는 청년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

아울러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한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기 전 직무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LG그룹은 향후 3년간 1만명을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할 계획이다. 이 중 신입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은 7000명 수준이다.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을 늘리고, 동시에 계열사별로 배터리·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 및 연구개발(R&D)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당초 올해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규모를 2600명 수준으로 계획했으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명이 늘어난 3000명 수준을 고용하기로 했다. 2026년 이후에도 안전·AI·R&D 분야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확대 등을 통해 전체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후 5년간 1만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을 실시한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규모는 상반기(2100여명)보다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이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할 예정이다.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HD현대그룹은 올해 총 1500여명을 신규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한다.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설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김현일·서재근·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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