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의혹 관련 첫 출석 토토사이트 돈 먹튀 요구

尹, 토토사이트 돈 먹튀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

윤석열 전 대통령. 임세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은 외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최근 윤 전 대통령에게 24일 오전 10시 서울고검 내 토토사이트 돈 먹튀 사무실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출석 조사를 통보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의 출석 조사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윤 전 대통령은 다시 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토토사이트 돈 먹튀팀 조사 및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내란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당시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로 이미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같은 달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사를 받았었다.

윤 전 대통령은 1월 26일 구속 기소된 뒤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에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신청했는데, 지난 3월 7일 재판부가 이를 인용하고 검찰이 항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튿날인 8일 구치소에서 나왔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재구속됐다.

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작전 계획 단계인 작년 6월께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군 핵심 관계자 다수에게 비화폰으로 연락해 무인기 작전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난 상태다.

토토사이트 돈 먹튀팀은 그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당시 작전 지휘체계상 핵심 인물들을 수차례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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