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NS에 올라온 엉터리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0/news-p.v1.20250820.aa8f6fa6b0414afdb7552ca538148ef6_P1.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의 소셜미디어(SNS)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투어 버스 등 세계 곳곳에서 ‘엉터리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가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0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엉터리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며 해외에서 태극기가 잘못 사용된 사례들을 소개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를 흔드는 팬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게시했다. 하지만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의 괘(건곤감리)가 대부분 잘못 그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 교수는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한국 광복절을 잊지 않고 올려준 건 너무나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다수의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가 잘못 그려져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또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두바이 시티투어 버스와 멕시코 멕시코시티 공항 입국장 등에서도 잘못 그려진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가 사용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엉터리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가 사용되는 곳이 많다”며 “이들이 잘못 사용했다고만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려줘서 빠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바이 시티투어 버스에 잘못 그려진 온라인 토토사이트 신고. [서경덕 교수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0/news-p.v1.20250820.a6ba930efe384eef861449df372025ae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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