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행사 열고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가입 거절 기부 안 한 혐의

경찰 ‘속이거나 횡령 의도는 없어’ 판단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자선 전시회에서 기부하겠다고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가입 거절을 하고선 이를 지키지 않았단 이유로 경찰에 입건됐던 문다혜(42)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사기와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문씨를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과거 자선 바자회에서 판매한 작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이행하기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문씨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의 전시회를 열고 36명의 작가에게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하며 “판매액은 비영리재단에 기부해 ‘자립준비청년’ 대상 미술 교육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가입 거절이 재단 측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되며 조사가 시작됐다.

문씨의 금융거래내역 등을 조회한 경찰은 작품 판매액은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가입 거절 통장에 그대로 에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각보다 액수가 너무 적어서 기부를 안 했다”며 “정신없이 지내는 바람에 잊고 살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가 실제 기부는 하지 않았지만 기부 목적으로 자선 전시회를 개최하고 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가입 거절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작가들을 속이거나 돈을 횡령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불송치 이유를 설명했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