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4일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 선출 온라인 투표
‘17대 1’ 대의원-권리토토사이트 3 3 표 등가성 조정 예고
“전한길·전광훈 같은 팬덤정치 나타날 수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토토사이트 3 3대회에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받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17/rcv.YNA.20250802.PYH202508020410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토토사이트 3 3 권한 강화 작업에 나섰다.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몫을 평토토사이트 3 3에 내어주는 데서 나아가 권리토토사이트 3 3과 대의원 표의 등가성을 맞추는 ‘1인 1표’를 예고한 상태다. 원내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정정래 대표가, 자신에 대한 지지가 탄탄한 토토사이트 3 3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인데 당내에선 팬덤정치 심화로 인한 역효과 우려도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정당 역사상 최초의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을 다음 달 초 선출할 계획이다. 민주당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 준비단은 오는 20일까지 최고위원 후보자 접수를 하고,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정견발표·토론 등 다면평가를 통해 3~5인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다음 달 3~4일 전 토토사이트 3 3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발된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은 같은달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을 받게 된다.
이는 정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을 뽑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정 대표는 앞서 전당대회 당시 기자들과 만나 “이제 민주당은 주인인 토토사이트 3 3의 뜻을 따라 토토사이트 3 3의 뜻대로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새로운 민주당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토토사이트 3 3께서 저를 당 대표로 뽑아주신 건 ‘1인 1표 시대’, 토토사이트 3 3주권시대로 저를 도구로 쓰기 위함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일 첫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토토사이트 3 3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장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 대표가 이처럼 평토토사이트 3 3에게 힘을 싣는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정 대표의 지지 기반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한다. 정 대표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저돌적인 스타일이 평토토사이트 3 3 사이에서는 호응을 얻지만 원내에는 이렇다 할 ‘자기 세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선거 득표율을 보면 정 대표는 권리토토사이트 3 3으로부터 66.48%, 국민여론조사에서 60.46%의 득표율을 올렸지만 대의원 투표에서는 46.91%에 그쳤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대의원이란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중앙당 사무직 당직자 등을 가리킨다.
정 대표는 권리토토사이트 3 3과 대의원 표의 등가성을 조정해 ‘1인 1표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1만6831명의 대의원 선거인단의 표는 15%, 111만 1442명인 권리토토사이트 3 3 선거인단의 표는 55%로 계산됐다. 선거 반영 비율과 선거인단의 수를 나눠보면 대의원 대 권리토토사이트 3 3의 비중이 약 17 대 1로 반영된 것이다.
정 대표는 지난 8일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한 토토사이트 3 3과 대화에서 자신의 지난 최고위원 선거를 언급하며 “제가 토토사이트 3 3이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1등 내지 2등을 압도적으로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당시 대의원 투표에서 8명 중 8등을 했다”며 “그러니까 당심과 ‘의심’이 그때도 굉장히 큰 격차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대의원 투표 결과를 놓고 “대체로 국민여론과 토토사이트 3 3여론 대부분 일치한다. 왜냐면 토토사이트 3 3들이 100만명이 넘는다”며 “대의원 표심이 그렇게 나타난 건 잘못됐는 건 아니다. 근데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 아니냐. 이걸 고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토사이트 3 3 주권 강화 흐름을 놓고 당내에서는 상반된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토토사이트 3 3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건 긍정적이지만 결국 특정 세력 간 알력다툼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민주당 한 3선 의원은 “당 상황에 따라 권리토토사이트 3 3과 대의원 표 반영 비율은 수도 없이 변화했다. 지금도 권리토토사이트 3 3 비율이 55%인데 (등가성을 맞추려면) 전부 토토사이트 3 3 표로만 뽑겠다는 거냐”며 “순기능만 있을지 어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이라고 해도 어떤 세력에서 미는 인물이 나올 수 있다”며 “국민의힘으로 치면 전한길, 전광훈과 같이 팬덤정치에 기반한 평토토사이트 3 3 최고위원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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