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스포츠토토시의원 조속한 공사 촉구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국가 명승이자 천년 고찰 여수 흥국사에서 삼일동 자내리까지 이어지는 ‘중로 2-192호선 도시계획스포츠토토’의 이른 시일내 착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송하진 스포츠토토시의원(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5분 발언을 통해 “흥국사~삼일동 중로 2-192호선은 지난 1997년 4월 최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미집행 상태로 방치되다 일부 구간은 실효됐고 뒤늦게야 2022년 7월 재결정됐다”며 “그러나 재결정된 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착공은커녕 구체적인 실행 계획조차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시 집행부의 조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 스포츠토토는 단순한 교통 기반 시설이 아니라 삼일동 지역의 생활권을 단절시켜 온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전략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산단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화재, 폭발, 유해 물질 유출 등 국가 재난급 대형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산단 근로자들의 대피 스포츠토토망으로 활용될 수 있어 개통시 유용한 스포츠토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해당 노선의 총사업비는 약 168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보상비는 약 26억여 원, 공사비는 143억여 원 가량이다.
송 의원은 “이 스포츠토토가 개설되면 흥국사 관광지 병목 문제가 상당 부분 자연스럽게 해소되므로 더 이상 책상 속 계획으로만 머물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치솟는 물가와 자재비, 토지가격을 고려할 때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추진해야만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재정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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