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토토사이트 러쉬경제=고승희 기자] 미국 음반 시장은 올해도 K-팝이 먹여살렸다.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실물음반(CD Albums) ‘톱 10’에서 K-팝이 무려 절반을 차지했다. K-팝 중 최고 순위는 스트레이 키즈였다.

18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의 ‘2025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합’(合·HOP)이 14만9000장으로 2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는 14만5999장으로 3위,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는 11만6000장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고, 세븐틴의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7만9000장으로 7위, 걸그룹 르세라핌의 ‘핫’(HOT)은 7만3000장으로 9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차트의 1위는 위크엔드의 ‘허리 업 투모로우’(Hurry up Tommorrow)가 올랐다. 총 16만 3000장을 팔아 치웠다. 5위는 사브리나 카펜터의 ‘쇼트 엔 스위트’(Short n‘ Sweet)로 9만 3000장을, 6위는 레이디 가가의 ’메이헴‘(MAYHEM)’으로 8만 3000장, 8위는 켄드릭 라마의 ‘GNX’로 7만 5000장, 10위는 모건 월렌으로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으로 7만 1000장이 팔려나갔다.

현재 미국에서도 토토사이트 러쉬 판매량을 줄고 있는 추세다.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미국 전체 앨범 판매량(실물 토토사이트 러쉬 및 디지털 다운로드 앨범)은 전년 대미 6% 감소한 4100만장을 기록했다. 전년도엔 4360만장이 팔렸다.

미국에선 실물 앨범(바이닐, CD, 카세트테이프 등) 토토사이트 러쉬은 3.2% 감소한 3420만 장(2024년 기준 3530만 장)을 기록했고, 미국 디지털 앨범 토토사이트 러쉬은 17.7% 감소한 680만 장(2024년 기준 830만 장)을 기록했다.

실물토토사이트 러쉬에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더해 집계한 ‘미국 톱 10 앨범’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합’이 8위,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 언리시’가 9위였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를 집계한 ‘글로벌 톱 10 송’에서는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가 16억2400만 스트리밍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브루노 마스와 레이디 가가가 함께 부른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ith a smile)로 총 19억 20회 재생됐다.


shee@heraldcorp.com